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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켓잇뷰티]아직도 선크림 아무거나 바르시나요? - 선크림 기본 상식 - 선크림 바르게 알고 올바르게 선택하자! -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다고 해서 좋은 제품이다?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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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주희기자]

 

여름철 해가 뜨거워 질수록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이 바로 흔히 선크림이라고 불리는 '자외선 차단제'인데요. 그런데 여기서 잠깐! 아직도 선크림 아무거나 바르시나요

인적으로 안 맞는 선크림을 사용했다가 얼굴이 뒤집어 진 적이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해요.

자신의 피부에 맞는 선크림을 바르게 알고 바르는게 정말 중요해요!

  

일단 자외선 차단제에는 자외선의 종류에 따라 그 용도도 다르게 출시가 되었는데요. 그 용도는 선크림에 잘 표기되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숫자가 높을 수록 좋은 거라고만 알고 있지요. 용어가 친숙하지는 않겠지만 알고 나면 여름철 피부관리에 정말 도움이 되니 끝까지 주목해 주세요.

우선, 자외선에는 UVAUVB가 있습니다.

자외선 A의 차단 지수를 나타내는 것이  UVA데요. 자외선 A는 자외선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피부노화의 주원인이며, 기미, 주근깨를 악화시킵니다. 자외선 A는 하루 종일, 비오는 날에도, 사계절 내내 존재합니다. 그래서 해가 없는 데도 선크림을 발라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 있지요. 

그리고 자외선 B의 차단 지수를 나타내는 것을 UVB라고 하는데요. 자외선 B는 여름에 특히나 증가하며, 일광화상을 일으키거나 홍반, 물집, 화상, 염증의 원인이 됩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알아야 할 용어가 PA와 SPF입니다. 이 용어는 선크림에 적혀 있어서 친숙하지요. 바로 자외선 A(UVA)를 차단하는 지수를 PA라 부르고, 자외선 B(UVB)를 차단하는 지수를 SPF라고 부르는데요PA(UVA차단지수)는 옆의 플러스 기호(예 : ★★★★☆)가 많아질수록, SPF(UVB차단지수)는 옆의 숫자가 올라갈수록(예 : SPF30, SPF50+ 등) 자외선 차단지수(SPF/PA)가 높아집니다. 여기서 자외선 차단지수(SPF/PA)에 관한 잘못된 소문이 있는데요,

자외선 차단 지수(SPF/PA)가 높다고 해서 좋은 제품이다?”

! 아닙니다. 자외선 차단지수(SPF/PA)는 치수가 높을수록 피부에 자극이 되기도 하고, 자외선 차단지수(SPF/PA)가 높아도 자외선 차단효과를 계속 내려면 자주 덧발라 주어야 하는데요,  일상생활에서는 SPF30-45, 야외활동에서는 SPF45-50, 격한 운동에서는 SPF50이상(+)이 좋다고 합니다.

  

 

[왼쪽 미샤 올어라운드 세이프 블록, 오른쪽 식물나라 더뽀얀 선베이스, 사진=신주희기자]

 

 왼쪽의 선크림은 SPF30/PA++, 오른쪽의 선크림은 SPF50+/PA+++입니다. 매일매일 바를 때는 왼쪽의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고, 야외활동을 할 때는 오른쪽을 발라주는 것이 좋겠죠?

 

그런데 자외선 차단제에는 무기자차 선크림(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유기자차 선크림(화학적 자외선 차단제)가 있는데요. 용어가 조금 어렵죠? 쉽게 생각하면 흔히 우리가 바르는 선크림 중에 발랐을 때 피부가 하얗게 되는 것(무기자차 선크림)과 기초 화장품 처럼 피부가 하얗게 되지 않는 선크림(유기자차 선크림)으로 생각하면 좀 쉽게 이해가 되실 것 같아요.

먼저, 무기자차 선크림(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가 전성분입니다.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의 장점은 UVAUVB를 동시에 차단해주며, 자외선을 튕겨내는 것이라서 피부 자극이 적어 민감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반면 단점은 백탁현상(발랐을 때 하얗게되는 현상)이 있고, 끈적이고 흡수가 오래 걸리는 등의 사용감이 좋지 않습니다. 참고로 백탁 현상이 심할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큽니다.

유기자차 선크림(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옥시벤존, 아보벤존 등이 전성분입니다. 장점으로는 로션을 바른 것처럼 투명하고 빨리 흡수되는 등의 사용감이 좋습니다. 또한, 세안이 간편합니다. 반면 단점은 UVAUVB를 동시에 차단해주는 성분이 적고, 땀에도 잘 지워질 수 있으며, 피부 자극이 있을 수 있습니다.

 

[좌-헤라 선 메이트 레포츠/우-어퓨 퓨어 블록 내추럴 데일리 선크림, 사진=신주희 기자]

 

 쉬운 비교를 위해서 선크림 2개를 준비해보았는데요, 왼쪽은 헤라 선 메이트 레포츠로 SPF50+, PA+++ 이에요. 그리고 오른쪽은 어퓨 퓨어 블록 내츄럴 데일리 선크림으로 SPF45, PA+++입니다.

헤라 선크림은 무기자차  선크림이고, 반면 어퓨 선크림은 유기자차 선크림입니다.

 

 

[좌-헤라 선크림/우-어퓨 선크림, 사진=신주희 기자]

 

 두 선크림은 제 손등에 발라서 비교해보았어요! 왼쪽은 헤라 선크림을 바른 것으로 피부가 하얗게 되는 백탁현상이 보이는 걸 알 수 가 있어요. 반면 오른쪽은 어퓨 선크림을 발랐는데요, 유기자차 선크림이라서 백탁현상이 보이지 않고, 바로 흡수가 된 상태에요.

 

 

[좌-어퓨 선크림(유기자차)/우-헤라 선크림(무기자차), 사진=신주희 기자]

 

 파란 종이에다가도 발라서 비교해보았는데요, 확실히 백탁현상이 보이죠? 왼쪽은 내 피부인 마냥 종이에 흡수된 것을 볼 수가 있고, 오른쪽은 겉에 씌운 막처럼 하얗게 백탁현상이 올라온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과 영유아들의 경우는 무기자차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요. 최근에는 무기자차와 유기자차가 적절히 섞인 선크림이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앞의 정보들을 잘 확인해서 이번 여름에는 자신에게 잘 맞는 선크림 사용하셔서 건강한 피부 유지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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