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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고양시 기획행정위원 박상준 의원] 고양시 최연소 박상준 의원, 청소년과 청년들의 다리 되겠다! - 청소년 이동 쉼터 꾸미루미 추경예산 편성 - 청소년과 청년을 향한 격려 - 박상준의원의 고양시민을 향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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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의원이 인터뷰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김상윤 기자]


대한민국의 미래, 고양시의 미래는 청년들에 의해 좌우된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의 기를 살리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박상준 의원. 고양시 청소년 이동쉼터 꾸미루미 (이하 꾸미루미) 예산확보에 큰 힘을 보탠 그는 청소년과 청년들에 대한 일이라면 발을 벗고 나선다. 지난 15일 고양시 덕양구 고양시청로 고양시의회에서 박 의원을 만나 청소년 관련 예산 확보 과정에 대한 이야기 나눴다. (이하 일문일답)

 

예산 통과 과정에 대해 박상준 의원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 김상윤 기자]

K: 꾸미루미 예산 통과됐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꾸미루미 예산 편성이 작년에 비해 많이 늦어졌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A: 2015년도에는 바로 편성이 됐는데, 2016년도에는 처음부터 본예산에 편성이 되지 안았습니다. 해당 상임위에서 예산의 필요성에 대해 의원들의 의문이 일었던 것 같고 그리고 사업의 성격과 목적 등에서 의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기엔 미흡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편성이 되지 않다가 51차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때 예산을 배정 받기까지 6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K: 고양시 예산이 많이 삭감되었는데, 보통 삭감이 되면 복지 분야 지원에 대한 감축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복지예산이 통과되었습니다. 복지에 대한 의원님의 남다른 생각이 있었는지? 어떤 계기로 복지예산에 힘을 실어 주었는지 궁금합니다.

A: 제가 처음 이 사업 예산을 들었을 때, 저도 처음엔 잘 몰랐습니다. 일단 가출청소년에 대한 일방적인 지원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담당자와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청소년들이 직접 와서 활동을 하고 다른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등 선순환이 일어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 것이 일방적인 시행의 복지라기보다는 지역에 좀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 예산이 통과돼 정말 다행입니다. 혹시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A: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는데 어려운 점은 저는 여러 가지 사업들이 어떤 과정으로 이뤄지는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업에 특별히 관심이 없는 의원님들은 페이퍼만 보고 사업을 평가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오기 힘든 구조입니다. 담당자와 이야기 해보지 않은 다른 의원님들이 보기엔 단순한 이벤트성 사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오해가 다소 풀려 추경에 편성돼 다행입니다.

 

박상준 의원이 인터뷰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다.[ 사진= 김상윤 기자]

K: 앞으로 의원님의 의정 활동 목표는?

A: 고양시에는 아름다운 공원도 있고, 아람누리도 있고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 문화 활동 공간이 잘 구축돼 있습니다만, 소비만 하는 서울의 위성도시로서으 기능은 거부합니다. 고양시에 많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대한민국 지자체들이 부러워하는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이 의정활동 목표입니다.


 

K: 이프런티어에는 젊은 독자들도 많은데요. 관련하여 의원님의 청소년 시절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당시 어려움은 없었는지 그리고 어린 시절 의원님의 꿈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A: 저는 중·고등학교를 부산에서 나왔습니다. 제가 살던 곳은 중학교에서 절반은 공고와 상고로 진학을 하고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은 많이 하지 않는 지역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집안에서 내세울 것이 없는 형편이라 공부라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 했습니다. 저의 어렸을 때 꿈은 정치인이었는데, 그 때의 꿈을 지금 이루어가고 있는 중이지요. 그래서 대학 전공을 정치관련 학과로 선택했었습니다. 정치인이 되고 싶었던 이유는 생각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꾸미루미 사업을 지원한다고 해서 저한테 특별한 이득은 없습니다만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하면서 한편으로 많은 보람을 느끼기 때문에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K: 독자 중에 혹 의원님과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은?

A: 정치에 관심 있는 청소년에게 현장을 많이 가 보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국회나 시의회에 가서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아야 합니다. 현장에 가 보면 좋은 것만 있는게 아니고 힘든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꿈을 가진 친구들은 현장에 가 보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기 때문입니다.

 


K: 마지막으로 의원님을 지지하는 고양시민과 젊은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A: 저는 고양시에서 최연소 의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년들과 소통할 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지역 청년들과 만날 기회가 많지는 않습니다. 다양한 모임 활동을 지속적으로 가져야 하는데 의회 활동을 하다 보면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이러한 만남을 통해 청년들의 마음을 읽고, 청년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소년과 청년들이 큰 꿈을 꾸고, 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다리 역할을 해 주고 싶습니다.

 

 

[박상준 의원 만나러가기]

 ☞ http://www.goyangcouncil.go.kr/source/member/main/main.html?f_code=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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