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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산황동 골프장 범대위 방송에 대한 입장 - 범대위에 환경문제 등의 객관적 검증을 위한 공동검증 참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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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산황동 스프링힐스 골프장 증설 백지화를 주장하며 장기간 천막농성 및 최근 진행된 유튜브 방송(황금선박) 통한 고양시 산황동 골프장 백지화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의 주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는 범대위의 직권취소 요구에 대해 각 법령에 의한 행정절차를 이행 적법하게 결정된 사항을 직권 취소하기 위한 명백한 폐지 사유가 없는 현재로서는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환경오염 문제 등 대한 객관적 검증을 위해 범대위 측에 공동검증에 대한 협의를 수차례 제안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범대위는 시에서 무의미한 검증을 요구한다며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제기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원도 및 인천시 등의 사례와 같이 골프장 증설계획 폐지를 요구하는 주장에 대하여도 정수장과의 거리에 대한 문제 등 사유로 폐지 결정된 사항이 아닌 각각 사안별로 다양한 사유가 있는 만큼 단순 비교 사례가 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범대위가 주장하는 행정절차 상의 부정행위에 대하여는 현재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으로 감사 결과 지적사항 발생 시 이를 수용하여 시정할 것임을 설명하였으며,

 

골프장 부지를 시에서 매입해 도시 숲을 조성하라는 제안에 대하여골프장 증설부지의 토지매입비를 포함한 공원 조성에 약 6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어 시의 어려운 재정상황 및 도심 내 장기미집행 공원의 조성 등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임을 수차례 설명했.

 

마지막으로, 민선7기 고양시장 취임 후 범대위와 일체의 대화 및 소통이 단절되었다는 주장에 대해, 시는 이재준 시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 말 대위 대표 등과 면담을 실시한 바 있었고,

 

현재 고양시의회 앞에서 진행 중인 천막 농성과정에 지난 1월 초 병원으로 후송된 범대위 조정 대표를 고양시장이 병문안한 자리에서 범대위와 골프장 증설문제에 대해 논의할 뜻이 있음을 밝힌 바 있는 만큼 실질적인 대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공동검증 참여 및 실무진과의 우선 협의에 적극 임해 줄 것을 범대위에 여러 차례 제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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