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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인 관에서 3000년 된 손자국 발견 - 관 만들던 장인의 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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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인의 관에서 사람의 손자국이 발견됐다(아이클릭아트이미지)

고대 이집트인이 관을 만들던 방식이 밝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21일(현지시간) 고대 이집트인 관 뚜껑에서 3000년 된 손자국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피츠윌리엄 미술관 측은 손자국이 관을 제작하는 장인의 것이며 이는 광택제가 마르기 전에 찍힌 것으로 추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영국 케임브리지에 있는 피츠윌리엄 미술관은 이집트·그리스·로마의 고물(古物)이나 르네상스기 공예품 등을 수장·전시하고 있다.

관은 BC 1000년, 네사웨르쉐피트라는 이름을 가진 한 제사장의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4000년 전 고대 이집트인이 어떻게 관을 만들었는지와 관한 기술을 밝혀줄 것으로 풀이된다.

미술관 소속 줄리 다우슨은 BBC에서 손자국은 지난 2005년 처음 발견됐지만 아직 공론화된 적이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미술관 대변인은 "손자국을 통해 고대 이집트의 기술을 밝혀낼 수 있다"고 말했다.

네사웨르쉐피트의 관은 가장 정교하게 제작된 것 중 하나다. 이는 '나일강가의 죽음(Death on the Nile)'이란 제목으로 미술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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