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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걸포동에 있는 백수오 밭에서 재배농가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농작업 안전관리 시연으로 백수오 뿌리의 기계수확과 거피세척 작업을 실시했다.

 

백수오는 굴삭기에 채바가지를 부착하여 땅속의 뿌리를 캐내고, 단단한 껍질을 벗기기 위해 약용작물 거피 세척기를 이용하여 씻어 말려야 하지만, 3년전부터 백수오를 재배하기 시작한 김포 농가들은 농기계 사용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작년에는 농기구만으로 작업하는 동안 손목과 무릎, 허리 등에 관절염, 근육통이 생겨서 오랜시간 고통을 겪는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근홍)는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 대상자로 백수오연구회를 선정했고, 이에 따라서 성균관대학교 이규승 교수를 전문 컨설턴트로 초빙하여 농가에서 어려워하는 부분을 협의하여 극복하도록 지원하고, 농업인들 스스로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들도록 4월부터 11월까지 농작업 안전관련 교육과 시연회를 진행하게 된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고근홍 소장은 전문가의 안전진단에 따른 개선대책을 자율적으로 실천하여 농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관리를 생활화하기 바란다.”고 당부하였고, 수확작업을 시연한 조성원 연구회 부회장은 농업인의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농기계와 작업 환경까지 개선할 수 있다니, 정말 잘 만들어진 사업이 아닐 수가 없네요, 회원들 반응도 아주 만족스러워 해요.”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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