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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포니스트 허민이 오는 23일 서울 연세대 백양홀 백주년기념관에서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콘서트를 개최한다;사진제공=허민
프랑스 파리 국립음악원에서 클래식 색소폰 최연소로 재학 중인 색소포니스트 허민(18)군이 오는 23일 서울 연세대 백양홀 백주년기념관에서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허군의 후원인들이 유학 생활을 격려해주고 또 비숫한 처지에 있는 청소년들에 음악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콘서트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를 비롯해 비토리오 몬티, 아스트라 피아졸라 등 작곡가의 음악을 안인모 피아니스트와 함께 연주를 선보인다.

이번 허군의 콘서트를 응원하기 위해 세계적인 성악가 소프라노 조수미, 크로스오버 색소포니스트 필립게스 등이 직접 축하의 글을 보내주기도 했다.


허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에 색소폰으로 입학해 14살 때 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졸업했다. 지난해 7월9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제17회 세계 색소폰콩쿨&축제에 참가해 2000여명의 색소포니스 중 최연소로 연주영상부분에서 우승했다.

뛰어난 음악적 재능이 있음에도 가정 형편 때문에 유학길을 망설였던 허군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음악원 필립 게스 교수의 권유와 도움으로 외국에서 홀로 공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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