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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충렬사 유림회(도유사 전동석)가 주최하는 추기제향이 지난 8일 강화충렬사(선원면 선행리 소재)에서 유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기제향을 가졌다.



강화충렬사는 1972년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되었으며 병자호란 당시 강화에서 순절한 우의정 김상용, 공조판서 이상길, 장령 이시직을 비롯한 29인의 위패를 모시고 배향하고 있는 곳으로 효종 9년(1658년)에 사액(賜額)되었다.



김상용(金尙容)은 선조 15년(1582년) 진사가 되고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1632년 우의정에 발탁되었다. 1636년 병자호란 때 빈궁과 원손을 수행하여 강화도로 피난하였다가 성이 함락되자 남문루(南門樓)에서 화약에 불을 지르고 순절했다.



강화충렬사 추기제향은 매년 음력 10월 중순 丁일(금년 음력 10월 13일)에 개최되고 있으며 고려시대부터 조선말기까지 나라를 위하여 충정을 다한 선현들의 넋을 기리고 후손대대로 이러한 호국정신을 기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액(賜額) : 임금이 서원에 현판을 써서 내려주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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