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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이민호 첫 만남, 복귀작 한류 최고가…'태양의 후예' 2배 '별그대' 18배 - '별에서 온 그대' 박지은 작가의 차기작…오는 11월 SBS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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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왼쪽)와 전지현이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가제)에 출연한다. <사진제공=SBS>

우 전지현과 이민호가 드라마 복귀한다. 둘의 복귀작은 벌써부터 중국으로부터 한류 최고액 제안을 받고 있다.

 

SBS는 30일 "전지현과 이민호가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가제)'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는 중국에 김수현과 전지현을 한류스타로 발돋움하게 한 '별에서 온 그대' 박지은 작가의 차기작이다. 여기에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민호와 전지현의 동반 출연 사실이 확인되면서 드라마 판권액이 한껏 치솟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푸른 바다의 전설(가제)' 제작사 문화창고는 모 중국 동영상 유통업체로부터 판권액 회당 50만달러(약 6억원)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류 드라마 최고액을 다시 쓰고 있는 셈이다.

 

기존 최고가 기록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가지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에 회당 25만달러(약 3억원)에 판매됐다. 박지은 작가의 전작 '별에서 온 그대' 판권료는 회당 약 2만8000달러(약 3340만원). '푸른 바다의 전설'의 회당 판권액은 '태양의 후예'의 2배. '별에서 온 그대'의 약 18배나 되는 것이다.

 

문화창고 관계자는 "중국 측으로부터 여러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정확한 금액을 확인할 수 없다.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다만 "이 드라마는 사전제작 방식이 아니다. 일부 업체는 중국에서의 동시 방영을 염두에 두고 높은 판권액을 제시했다"고 귀띔했다. 전지현과 이민호의 한류 영향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박지은 작가는 드라마 구상 초기 단계부터 전지현과 이민호를 염두에 두고 맞춤형 캐릭터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지현은 박 작가의 전작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해 2014년 SBS 연기대상을 받았다. 한국을 넘어 중국 등 아시아에서 한류 스타로 급부상했다.

 

방송가에서는 드라마 판권료가 치솟은만큼 전지현과 이민호의 회당 출연료도 역대 최고액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가제)은 한국 최초 야담집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로맨스 드라마다. 11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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