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대만 타이페이, 5위 일본 도쿄였다. 홍콩, 싱가포르, 태국 방콕, 괌, 일본 후쿠오카 등 비교적 한국과 가까운 해외여행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제주는 지난해 같은기간 집계에서는 오사카에 이어 2위였다. 하지만 최근 예약순위가 크게 올라 1위를 차지했다. 부산 역시 지난해 대비 예약이 크게 늘어 해외여행 열풍 속에서도 국내 휴양도시의 명성을 입증했다.
제주에서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인 호텔은 '켄싱턴 호텔 제주'였다. 부산은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해운대'다. 오사카는 '플로랄 인 난바'가 가장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교통의 편리성, 가격 경쟁력 등이 호텔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리아 호텔스컴바인 마케팅 부장은 "지난해까지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던 일본여행이 지진과 엔고현상으로 동력을 잃은 사이 제주와 부산이 고급 숙박시설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무기로 약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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