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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청개구리 물놀이 축제, 더위야 물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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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해 돌아오는 무더위가 성큼 찾아왔다. 더위가 찾아오면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기 위해 도심지를 벗어나 수도권 외곽의 대형 물놀이장을 찾아간다. 하지만 그렇게 가지 않아도 도심속에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워터파크가 있다. 바로 청개구리 물놀이 축제이다.


청개구리 물놀이 축제 전경 [사진= 김상윤 기자]


청개구리 물놀이 축제는 2008년도에 시작하여 벌써 아홉 번째 해를 맞는 축제이다. 매 해 만족도가 높았던 축제였던 만큼, 축제를 다시 찾아주는 사람들도 많다. 도심지에 있어 작은 규모이지만, 큰 워터파크에 비해 뒤지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놀 수 있는 물놀이 축제이다.

 

이 축제의 키포인트는 수질과 안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24시간 수중여과기를 돌려 물을 정화시키고 하루에 3번씩 물을 측정하여 기준치에 미달하여 물이 더럽다고 판단되면 물을 갈아버리는 등 수질관리에 힘쓰고 있다. 안전과 관련하여 안전요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의무실에는 간호조무사가 항상 대기하고 있다. 계단이나 아이들이 다칠 위험이 있는 놀이기구에 대해 마감처리를 꼼꼼히 하여 다치지 않도록 유의하였다.


안전요원과 아이들이 같이 웃으며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김상윤 기자]

 

물놀이 시설로는 유아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워터정글짐, 패달보트, 물총놀이, 유수풀 등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 담당자인 박수경(27) 대리는 작년에는 에어바운스와 기차 같은 놀이시설이 있었는데, 올해에는 호수공원 내 꽃 전시관 실내 인테리어 문제로 인해 개관을 하지 하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남겼다.

 

축제 담당자 박수경 대리가 놀이시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 김상윤 기자]

청개구리 물놀이 축제를 다녀온 김태호(2)군 의 어머니 이미란(37)씨는 오전 시간대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단체 관광객이 많을 때는 놀기가 힘들지만, 단체관광객이 빠지고 나서는 어린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집 가까이에 있고 멀리 있지 않고 가격도 저렴하고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좋다라며 매우 반가워했다.

 

한편, 청개구리 물놀이 축제는 오는 815일까지 계속된다. 아이와 함께 무더위를 피해 도심 속 워터파크를 즐겨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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