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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情) 다이다이 대학생 서포터즈 1기, 사진=신주희 기자]

 

사회가 복잡해지고 변화하면서 이웃 간의 정겨운 모습은 사라진지 오래다. 이러한 지역사회가 이웃 간 안부를 물으며 따뜻한 사회로 변화되기를 바라는 대학생들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일산 문화광장에서 눈부신 햇살 아래, ‘Cheer up’ 노래에 맞춰 청소년들과 함께 플래시 몹을 하는 정() 다이다이 대학생 서포터즈를 만나보았다.

 

 

[좌:한세은(26) 사회복지사, 우:김선화(23) 단장/사진=신주희 기자]

 

K : 신주희 기자

A : () 다이다이 대학생 서포터즈의 단장 김선화(23), 문촌7종합사회복지관의 한세은(26) 사회복지사

 

 

[정(情) 다이다이 대학생 서포터즈의 대표 이미지/제공=정(情) 다이다이 대학생 서포터즈]

 

K : 안녕하세요! () 다이다이 대학생 서포터즈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 다이다이 대학생 서포터즈는 문촌7종합사회복지관의 지역사회캠페인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다양한 성향을 가진 대학생들이 모인 것입니다. 지역사회캠페인의 주제는 가족, 이웃, 지역사회와 안부를 나눕시다!”입니다.

() 다이다이는 정답게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젊은 세대와도 소통하기 위하여 다이다이(~답게)’라는 순한글을 응용하였습니다.

() 다이다이는 대학생만의 젊음과 열정으로 다양하고 색다른 방법으로,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캠페인을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여 지역사회 분위기가 모두가 살기 좋은 사회로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정(情) 다이다이의 플래시몹 캠페인 모습/사진=신주희 기자]

 

 

K : 플래시 몹이 매우 인상적이였는데요~ 플래시 몹을 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A : 플래시 몹의 용어적 정의는 불특정 다수인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것으로 다양하고 색다른 방법의 활동을 하기 위하여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플래시 몹은 지역사회에 있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인 동시에 지역사회캠페인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에 플래시 몹을 하게 되었습니다.

 

 

K : ~ 플래시 몹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대학생이 아니었군요! 그렇다면 청소년들과 함께 플래시 몹을 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A : 문촌7복지관의 슬로건이 당신이 할 수 있는 복지를 제안합니다!‘입니다. 이에 청소년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캠페인 활동에 대해 고민했고, 그들이 주체가 되어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플래시 몹을 선정했습니다.

 


[왼쪽에서부터 주엽고 이상성(18),가좌고 조정빈(18),대진고 최지해(18)/사진=신주희 기자]

 

 

K : 그렇다면, 플래시 몹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소감이 궁금해요! 플래시 몹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이나 소감이 있을까요?

 

가좌고 뿐만 아니라 여러 학교, 또 친절하신 대학생분들과 다 같이 즐겁게 춤을 춘다는 것이 아주 뜻 깊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 가좌고 RCY 단장 조정빈(18)

 

처음엔 큰 공원 한 가운데서 춤을 춘다는 게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여러 걱정이 많았습니다. 춤을 잘 추지도 못하고, 다른 학교 친구들과 비교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나와 보니 다른 사람들과 함께 추며 그들과 맞춰 춤을 추는 것이 재미있었고, 저희 동아리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고마웠습니다. 더운 날 열심히 고생해준 가좌고등학교 RCY, 대진고등학교 댄스부, 대학생 서포터즈 분들 수고하셨고 남은 주말 시원하게 푹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 주엽고 RCY 단장 이상성(18)

 

 

[정(情) 다이다이의 플래시몹 캠페인활동 모습/사진=신주희 기자]

 

요즘은 지하철을 타나, 버스를 타나, 길거리를 보면 모두 전자기기의 세상에 빠져있는 모습을 너무나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기계와의 소통이 늘면서 이전의 이웃 간의 정겨운 모습이나 오고가는 따뜻한 소통이 줄어들면서 우리는 서로를 외면하고 살아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을 되찾고자 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인식조사활동과 플래시 몹 활동을 하면서 현재 우리의 사회에 무관심한 모습을 되돌아보고 나부터 개선하고자 결심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학생들이 많이 접하고 또 즐기는 춤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고, 이런 기회를 얻게 해주신 사회복지관 선생님들과 동아리 담당선생님 그리고 대학생 서포터즈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대진고 댄스부 단장 최지해(18)

 


[정(情) 다이다이 대학생 서포터즈와 청소년들의 단체사진/사진=신주희 기자]

 

 

K : 마지막으로 고양시의 주민들과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A : 문촌7종합사회복지관 지역사회캠페인 대학생 서포터즈 () 다이다이안부를 나눕시다!”라는 주제로 앞으로 더 많은 지역사회 주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려 합니다.

이웃 간의 관계가 단절되고 이로 인한 사회문제가 심각한 요즘, 지역 내의 관계 개선을 위한 캠페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오늘과 같은 활동이 시민들에게 관계회복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청소년 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제안할 것이고, 함께 살맛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문촌7종합사회복지관 정() 다이다이 대학생 서포터즈 페이스북 주소 : https://www.facebook.com/mc7jeong

[글,구성=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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