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여정·윤계상…‘죽여주는여자’ - '죽여주는 여자', 베를린 영화제 등 10개 국제영화제 초청·2개부문 수상
기사수정


안아주,윤계상,윤여정,최현준(왼쪽부터)가 한 자리에 모인 영화 '죽여주는 여자' 포스터. <사진제공=KAFA>

어디 하나 잘나 보이는 인물이 없다. 윤여정, 윤계상, 안아주, 최현준이 각각의 포즈로 앉은 ‘죽여주는 여자’ 포스터 속이다.

‘죽여주는 여자’는 가난한 노인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 소영(윤여정 분)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을 진짜 죽여주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는 19일 등장인물 4인의 모습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죽여주는 여자’ 4인 포스터에는 소영과 함께 세 사람이 옥상에서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의자에 앉아 상념에 잠긴 듯한 소영, 옆방 청년 도훈(윤계상 분), 집주인 티나(안아주 분), 그리고 소영이 병원에서 우연히 만나서 무작정 데리고 온 코피노 소년 민호(최현준 분)까지 네 명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시선으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죽여주는 여자’는 베를린, 홍콩, 시애틀, 이탈리아, 싱가포르, 뉴욕 등 전세계 10개 영화제에 초청됐다. 특히, ‘제20회 몬트리올 판타지아영화제’에서는 아시안 섹션의 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죽여주는 여자’는 이재용 감독과 배우 윤여정이 세 번째 만난 작품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여배우들’(2009),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2013)의 작업을 함께했다. 성과 죽음을 한 작품 속에 담은 영화 ‘죽여주는 여자’는 오는 10월 6일 개봉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eafrontier.com/news/view.php?idx=1020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