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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호수예술축제의 알찬 별미, 글로벌 서커스!!! 거리예술의 꽃, 서커스가 호수공원에 파동친다!!! - 프랑스, 공중에서 펼치는 인생역정 <소다드, 그리움(...Sodade...)> - 스페인, 거인들의 일상에서 발견한 인생의 위대함 <거인(Gigante)> - 한국+프랑스, 위험에 처한 예술세계를 구출하라! <깃털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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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최성 고양시장, 대표이사 박진)이 주관하는 고양호수예술축제가 2016년 제8회를 맞아 오는 106일부터 9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 8년간 고양호수예술축제의 역사를 돌이켜 볼 때, 규모가 크고 화려한 개막작품과 폐막작품 만큼이나 중소형의 아기자기한 공연들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 대표적인 장르가 서커스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공중에서, 줄 위에서, 사다리에서, 혹은 거리 위에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서커스 장르를 사랑하는 관람객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2016 고양호수예술축제]는 모두 3편의 서커스 작품을 준비했다.

 

먼저, 해외공식초청작 중 하나인 프랑스의 써크 후아쥬(Cirque Rouages)’<</span>소다드, 그리움(...Sodade...)>은 커다란 바퀴에서 끊임없이 돌아가는 줄과 두 뮤지션이 펼치는 연주로 서정적인 이야기까지 포함된 작품이다. 올해로 창단 9년째인 써크 후아쥬는 프랑스 전 지역을 비롯해 뉴칼레도니아, 아르헨티나, 독일 등 다양한 국가에서 60회 이상의 작품을 선보이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인 단체다. 10명의 단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서커스 텐트, 거리, 극장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공간에 맞춰 줄타기와 공중그네 등을 테마로 관객들을 만나 소통하고 있다. ‘써크 후아쥬<</span>소다드, 그리움(...Sodade...)>10819, 918시에 관람할 수 있다.

 

또다른 해외공식초청작이자 두 번째 서커스 작품으로는 스페인 서커스 단체 라 페케니아 빅토리아 센(La Pequena Victoria Cen)’이 비슷한 주제를 강조하는 시()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인 <</span>거인(Gigante)>을 선보인다. <</span>거인>은 거인의 섬세한 일상에서 위대함을 표현하는 작품이며 팔걸이 의자, 스툴 같은 소품과 저글링, 무용, 음악이 결합해 새로운 차원의 서커스 공연으로 관객들을 인도한다. 세 명의 예술가가 모인 라 페케니아 빅토리아 센은 다양한 공연으로 경험을 쌓으며 현재 타국의 공연단체들과도 활발한 협업을 진행하는 등 서커스에 대한 열정을 발산하고 있다. ‘라 페케니아 빅토리아 센<</span>거인>108일과 914시에 공연된다.

 

‘써크 후아쥬(Cirque Rouages)’의 <소다드, 그리움(...Sodade...)> (좌),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의 <깃털병정> (우)

 

마지막으로 이전의 두 해외공식초청작들과는 달리 특별기획으로 한국 거리예술창작의 산실인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가 프랑스와 공동 제작한 작품 <</span>깃털병정>이 마련된다. <</span>깃털병정>은 위험에 빠진 예술세계를 구하기 위해 하얀 클론들부대를 결성해 예술적 전략을 펼치는 내용으로,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와 프랑스국립서커스예술센터가 합작해 선보이는 서커스 공연이다. 프랑스 서커스를 대표하는 연출가 뱅상 고메즈(Vincent Gomez)’와의 공동창작 워크숍을 통해 서커스 기예를 바탕으로 한국적 서커스를 탐구하면서 탄생된 작품이다. 외국의 서커스가 아닌 우리나라의 색채가 가미된 서커스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span>깃털병정>108일과 916시에 관객들을 만난다.

 

이밖에 고양호수예술축제에서 진행될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2016 고양호수예술축제] 홈페이지(http://www.gyla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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