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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에 마련한 야외 결혼식 장소

검소한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고양시가 지원하고 있는 작은 결혼식1호 커플이 탄생한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허례허식 결혼문화를 개선하고 결혼의 본질적인 의미를 되살린 작은 결혼식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호수공원 예식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이번 주말 작은 결혼식의 첫 주인공이 탄생하게 됐다.

 

첫 주인공은 뉴욕 최고의 탱고 앙상블 하드탱고챔버밴드의 리더 Juan Pablo Jofre Romarion(아르헨티나)씨와 파인 아트 아티스트인 강미현(한국, 고양시)씨 예비부부로 오는 16일 낮12시에 호수공원 달맞이섬에서 특별한 결혼식을 치른다.

 

시는 이날 예식을 위해 야외 예식공간과 음향장비, 웨딩카 주차 등을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Juan Pablo Jofre Romarion, 강미현 예비부부는 하드탱고챔버 밴드의 내한공연 일정과 겸해서 한국에서의 결혼식도 계획하게 됐다뉴욕의 센트럴파크에 준하는 아름다운 호수공원에서 야외 결혼식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공원 이용객에게도 보는 즐거움이 있는 결혼식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부 강미현씨는 웨딩기획사 도움 없이 웨딩드레스와 반지를 비롯해 예식 공간 꽃 장식 등을 직접 준비하고 신랑측 지인이 키보드를 연주할 예정으로 개성 있는 둘만의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한다. 다만 비가 많이 올 경우에는 작은 결혼식이 외부 피로연 장소로 변경된다.

 

시 공원관리과 호수공원팀장은 작은 결혼식을 하고 싶지만 야외 예식준비, 피로연 등으로 고민되는 예비부부에게 좋은 선례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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