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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강민재의 유럽여행기 #Opening] 청년의 도전 "...한 번 쯤은 내가 시키는 대로" -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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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에 대한 에세이 안내서들은 이미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을 정도로 널렸다. 하지만 이번 연재에서는 군대를 전역하고 1년이 지난 지금, 미래에 대해 많은 고민을 안고 있다가 길을 나선 한 평범한 대학생에 관해 다루려 한다. 이 곳에서 겪게 되는 나의 경험과 만남, 그리고 고민들이 나와 같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공감과 새로운 다짐을 가지기를 바라며...

 


살아오며 남들이 시키는 대로 했다면 한 번 쯤은 내가 시키는 대로 살아보자.”

 

2016928,

세상이 아닌 나를 살아보고자 저 먼 나라 스페인에서 나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었다.

산티아고 순례길(camino de santiago). 몇 년 전부터 많은 방송이나 책 SNS에 소개되어 한국인들에게는 많이 익숙한 이름일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순례길 즉, 까미노(길이라는 스페인어)는 한 순간의 유행이나 여행지가 아닌 인생 속 하나의 도전이며 도피처이기도 한 듯하다. 군대를 전역하고 1년이 지나 점점 다가오는 현실의 큰 벽 앞에서 그렇게 나는 떠나기로 결심했다.

 


2016102,

마드리드로 입국하여 까미노의 시작점인 생장피드포드(saint jean pied de port)를 향하여 버스를 타고 출발을 했다. 그러나 가는 길 잠시 경유한 빰쁠로나(Pamplona)에서 버스가 없어 예상치 못한 1박을 하게 되며 나의 순례길은 처음부터 쉽지 않은 길로 접어드는 듯 했다.

[계속]



[글/사진-강민재, 기획/편집-윤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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