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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가금류 이동제한 해제... 사실상 AI 종료 - 최성 고양시장, “그동안 협조해주신 농가와 시민들께 감사” -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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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최성)13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가금류 이동제한이 해제된다고 밝혔다.

 

최성시장(오른쪽)이 지난 3일 관상동 토종닭 농가 조류인플루엔자(AI)발생 현장을 방문하여 더 이상 확산이 없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지시를 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33일 관산동 토종닭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후로 한 달여 동안 관내 추가적인 발생이 없었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북부 동물위생시험소가 지난 4일부터 고양시 AI 발생농가 및 반경 10km 이내의 가금사육농가를 포함해 총 115개소 대해 임상관찰 및 시료를 채취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대상 농가 115개소에서 모두 음성 판정되어 고양시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된다.

    


최성시장(왼쪽)이 현장 주민을 만나 안심을 시키고 있다.

이동제한은 30일간 발생 농장 반경 10이내에 설정된 방역대에서 추가 발병이 없고, 이후 정밀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야 해제할 수 있다. 이동제한이 해제되면 가금류 입식전 검사를 거쳐 가금류 재입식 등이 가능하다.

 

다만, 전국적인 AI 위기단계 하향 조정 시까지 시에서 운영하는 고양시AI재난대책본부와 제1거점소독시설을 일정기간동안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33AI 발생이후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양시는 AI 상황이 종료되지만, 전국적으로 모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거점소독시설과 방역소독 차량운영, 농가소독과 일일예찰 등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최성 고양시장은 그동안 AI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불편을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농가와 고양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재난과 화재, 질병 등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저와 공직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33AI 발생 직후 발생 농가, 3km이내 및 취약농가에 대한 살처분 및 수매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AI재난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 2, 방역통제초소 4개소를 24시간 운영해 왔다.

고양시 AI 발생에서 해제까지

이번에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는 전국적으로 총 379농가 3,787만수에 이를 정도로 농가 피해가 컸으며 전국적으로는 4월초에도 AI가 발생된 사례가 있다. 경기도에서는 33일 이후로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발생 신고

고양시는 지난 33일 덕양구 관산동 소재 토종닭 사육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밤샘 살처분 및 이동제한 등 긴급조치를 완료하고 AI 특별방역대책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AI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AI의심신고를 받은 즉시 발생농장의 출입통제 및 이동제한, 주변방역소독을 실시하고 AI재난안전대책본부를 7개반 22명으로 확대하여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어 4() 새벽 230분에는 발생농가 닭 2,014마리와 방역대 500m 이내 농가 102마리를 합해 총 2,116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했으며 살처분 참여인력, 농장종사자 등 방역요원에 대한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취했다.

 

통제초소 설치 및 추가 확대 방지

발생농장 인근에는 통제초소 4개소를 설치하고 거점소독소도 2개소로 확대 운영했다.

가금사육농가의 외부 반출입을 금지시키고 방역차량을 동원하여 인근 사육농가 및 공릉천 주변에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농가와 협의를 통해 방역대 3km 이내의 가금류에 대해 예방적 수매 살처분을 실시하여 추가적인 발생가능성을 차단했다.

또한 방역전문요원을 4개조로 편성하여 농가 현장을 점검하고 소독을 실시했다. 농가별 전담공무원 및 전담수의사를 운영하여 집중관리 했다.

 

발생농가 소독 및 매몰지 관리

발생농장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매몰지 관리로 2차적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했다. 발생축사내외부에 대한 소독실시, 훈증소독 및 생석회를 살포해 바이러스 확산를 막았다.

농협 고양유통센터와 삼송유통센터에는 계란 환적장을 설치하여 계란 운반 차량으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계란을 소비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에게는 고양시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철새도래지 및 가금류 농가출입 자제를 홍보하여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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