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AFACI 회원국 고위급 대표단 김포시 방문 - - 김포시, 한국의 우수 농업기술을 아프리카 전파한다!
기사수정


KAFACI(한․아프리카 기술협력 협의체) 회원국 고위급 대표단이 김포시 농업 현장을 17일 시찰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의 초대로 이루어진 이번 방문에는 콩고의 Nshombo Zing MATESO 농업부 차관을 비롯해 15개국 16명의 농업관련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해 김포농업의 현황과 우수 사례를 견학했다.



2010년 7월 출범한 KAFACI는 농촌진흥청 주도로 한국의 농업발전 경험과 농업기술을 아프리카의 저개발국가에 전수해 이들 국가의 식량난을 해소하고 국가발전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이다. 현재 가나, 나이지리아, 세네갈, 에티오피아 등 1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프리카의 참여국가에 선진 농업기법을 전수하고 병·해충 공동연구, 마케팅과 홍보 등을 통해 이들 나라의 농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견학에 참여한 각국 농업 관계자들은 11월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KAFACI 고위급 농촌개발과정 워크숍’에 참석한 차관급 인사들이다.



일행의 첫 번째 방문지는 김포시 양촌읍 누산리에 위치한 신김포농협 RPC로 참석자들은 쌀의 도정 과정과 김포금쌀의 브랜드화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최신 가공시설을 통해 쌀이 도정되어 나오는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또한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에 위치한 김포인삼쌀맥주 갤러리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 및 관광 상품화 과정과 김포인삼의 우수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인삼쌀맥주를 시식했다. 참석자들은 인삼쌀맥주의 맛에 감탄하며 갤러리 1층에 마련된 인삼제품 판매장에서 인삼가공품을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



끝으로 김포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송용섭 소장으로부터 김포농업의 현황과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농업기술센터의 과학영농시설을 견학했다. 참석자들은 김포의 농업 여건과 비전에 대해 많은 질의를 하면서 ‘농촌같은 도시, 도시같은 농촌’이란 김포농업 비전과 추진전략에 대한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송 소장은 “아프리카 각국은 우리나라의 60년대 수준의 농업여건과 경제수준을 지닌 나라들로 한국의 발전된 농업기술과 녹색혁명을 통해 주곡인 쌀의 자급자족을 이룬 경험이 이들 나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지원 활동을 통해 한국의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하고 이들 국가와의 경제협력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 방문에 참여한 모로코의 Mohammed BADRAOUI 국립농업연구소 소장은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송용섭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환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국의 발전된 농업기술이 참여 국가들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고 특히 김포시의 농업비전과 추진전략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eafrontier.com/news/view.php?idx=107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