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일산서구는 최신 측량 장비인 토털스테이션을 활용한 지적측량 교육을 4월 20일과 21일 양일간에 걸쳐 시행한다고 밝혔다.

토털스테이션은 거리와 연직각 및 수평각을 하나의 기계로 관측할 수 있는 장비로서 공간의 위치를 구하기 위한 수평각·연직각·사거리를 동시에 관측하며 수치적으로 저장이 가능해 컴퓨터를 이용한 대량 계산 처리를 하거나 이를 이용해 지형도 등을 작성할 수 있는 장비다.

이번 교육은 서구청 지적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일대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윤상기 고양지사장이 참관한 가운데 김재억 수석팀장이 직접 측량을 시현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김만수 일산서구 시민봉사과장은 “일산서구는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시행한 지적측량에 대해 검사측량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실무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 검사측량 업무를 수행해 실질적인 검사 업무가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현장학습은 부족한 실무경험을 채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 후 간담회에서는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토지분야 지원단’ 구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통일한국 실리콘밸리에 대한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홍보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산서구는 현장학습 교육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부족한 현장 업무 능력을 배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