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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청소년 대표들 모두 모여라! - 고양시청소년차세대위원회 & 청소년운영위원회 연합발대식에서 만난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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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진행하는 어른들도, 자원봉사를 하러 나온 청년들도, 한창 장난기 많을 나이의 학생들도 모두 진지하고 집중한 가운데 201748, ‘재단법인 고양시 청소년재단주관으로 고양시청소년차세대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의 연합발대식이 시작되었다.

국민의례와 애국가로 시작된 행사는 참여한 각 청소년기관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단체 사진촬영, 전성민 고양시 청소년재단 대표이사의 담화와 마지막으로 청소년 참여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올 해부터 고양시 청소년들을 대표하여 각 청소년기관에서 열심히 활동할 청소년들과 청년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아래, 다소 긴 시간이었지만 행사는 무탈하게 마칠 수 있었다.

 

각 기관의 청소년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되고 있다.

한편, 차세대 위원회로 참석했던 대학생 이기원(21)씨는 참여 소감을 묻는 질문에 발대식이 저희에게 권한이 주어지는 공식적인 자리다 보니까 책임감도 갖게 되고 차세대 위원회의 일원으로서 제가 할 일이 무엇이고 어떤 비전을 가지고 가야하는지 알 수 있었던 자리가 되었습니다.”라고 답하였고 앞으로의 포부를 묻는 질문에는 청소년들이 교육ㆍ문화 쪽으로 좀 더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게 학교와 직접적인 연계를 맺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하고 싶고 또 차세대 위원회를 알릴 수 있는 홍보도 같이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그 의지를 다졌다.

또한 성사청소년문화의집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 성사고등학교 정소민(17)양은 뜻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 성사청소년의 집에서 활동하면서 서로 소통을 하고 의견을 내어 좋은 프로젝트들을 많이 하고 싶습니다.”라며 구체적인 의지를 밝혔다.

 

연합발대식은 많은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중하게 진행되었다.

그 외에도 케이프런티어는 이번 연합발대식을 주최한 재단법인 고양시 청소년재단 대표 전성민씨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 재단법인 고양시 청소년재단은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A : 201411월 청소년정책 시민토론회를 시작으로 청소년재단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는데, 이후 조례개정과 발기인 창립총회 등을 거쳐 20161028고양시청소년재단이 재단이 설립되었습니다.

Q : 이번 연합 발대식에는 어떤 기관들이 참여했고 각자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요?

A : 현재 고양시에 있는 10개의 시설 중 재단에서는 5개의 시설을 운영하고 5개의 시설은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합발대식에는 재단 사무국에서 운영하는 고양시청소년차세대위원회와 마두청소년수련관, 성사청소년문화의집, 탄현청소년문화의집(이하 3개 직영시설), 토당청소년수련관, 능곡역청소년카페 (이하 2개 위탁시설)의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하였습니다.

각 기관은 청소년수련관과 문화의집 청소년들이 꿈꾸는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돕고, 청소년의 활동ㆍ복지ㆍ보호 등 전인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카페는 청소년들의 문화활동 공간이자 쉼터ㆍ놀이터ㆍ배움터로 활용되는 공간으로 이용됩니다.


앞으로 각 청소년 기관에서 활약을 해줄 학생들에게 담화를 전하고 있는 전성민 대표

Q : 현재 고양시의 청소년 복지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시 개선점이 있다면?

A : 고양시에는 21만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많은 청소년들을 모두 만족시켜주기 위해서는 많은 기관과 단체들의 협업이 중요한데, 지금까지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시설 뿐만 아니라 많은 기관과 시설들이 힘써주고 있었지만 기관들이 서로 협력하여 운영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재단은 청소년들을 위해 힘써주고 있는 기관들이 함께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청소년들에게 청소년 활동 및 지원을 위한 통합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Q : 앞으로의 비전은 어떻게 되시나요?

A : 앞으로 재단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직접 청소년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많이 만들고 고양시에 있는 다양한 청소년 유관 기관 및 시설들이 함께 협업하여 청소년의 일상생활이 즐거운 고양시가 될 수 있도록 고양시 청소년지원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입니다.

 

한창 꿈을 꾸고 키워나갈 준비를 하는 청소년들에게 있어 경험이란 정말 값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경험에 있어 다소 제한적일 수도 있는 학생들에게 청소년 위원으로서의 경험이나 청소년 기관들을 이용하며 제공받는 경험들은 비교적 단조로울 수도 있는 일상에 일종의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올 해 각 청소년기관에서 활동하며 활약할 청년ㆍ청소년들과 고양시 청소년 재단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가져본다.

 

[/사진 : 강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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