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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미세먼지 저감’ 시민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 마련 - 관계부처 제도적 개선 요구 등 대책 실현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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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4일 제2부시장 주재로 시·구청 관련부서장 및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고양교육청,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장, 노인요양기관협회장, 미세먼지 대책 모임 회원,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미세먼지 저감 대책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 합동 간담회는 상시대책본부를 구성한 이후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함께 고민하고 어린이,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민윤기 박사는 시민들이 미세먼지에 대해 일부 오해하고 있는 지식을 바로잡기 위한 미세먼지 바로 알기설명을 통해 미세먼지 측정값은 과거보다 분명히 평균 농도는 낮아졌으나 연무일수가 지난 2008년 이후 2배 이상 증가해 시민이 체감하는 대기질은 악화됐으며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미세먼지를 발암물질로 지정한 시점 이후 시민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인식이 바뀌었음을 전했다.

 

이어 고양시 환경보호과장은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신속한 상황전파 체계 확대, 살수차 운행 강화, 대기배출업소 및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억제, 불법소각 단속, 자동차 미세먼지 배출 차단을 위한 지원 확대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사항을 전반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관련 부서에 다시 한 번 긴밀한 협조를 구하고 건강 취약계층 시설에도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행동요령을 전달하며 실천을 강조했다.

 

미세먼지 대책 촉구 모임 소속 고경화 대표는 대책 수립에 그치지 않는 행정력 보강과 미세먼지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며 앞으로도 좋은 방안을 도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다른 회원들과 시민들도 각자의 의견을 표출하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

 

끝으로 최봉순 제2부시장은 시민들의 체감사항에 공감하며 정부나 관계부처의 제도적 개선 요구 외에 시에서 할 수 있는 예산 수반사항 검토, 대책 실현에 만전을 기해 고양시민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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