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0년만의 백건우, 10주년의 고양아람누리 - 백건우, 10년만의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회 시리즈 in 고양 - 고양아람누리, 개관 10주년 맞아 <거장의 귀환Ⅰ,Ⅱ> 진행 - 6.9.(금) 8시 아람음악당 거장의 귀환Ⅱ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기사수정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최성, 대표이사 박진)2017년 아람누리 개관 10주년을 맞아 <</span>거장의 귀환> 마지막 기획공연으로, 오는 69() 아람음악당 하이든홀에서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공연을 진행한다.

 

<거장의 귀환 Ⅱ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

이번 공연은 2007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마라톤 리사이틀을 완수한 백건우가 10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전곡 완주 여정으로, 고양 공연은 고양아람누리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특별히 피아노 소나타 17(템페스트), 피아노 소나타 23(열정)을 같이 선보인다.

 

템페스트(Tempest)’ 폭풍이라는 제목을 갖고 있는 17번 소나타는 베토벤 사후 본격적으로 펼쳐질 낭만주의 시대에 대한 일종의 선지자적인 기념비로 평가 받으며, 23열정은 이번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 프로젝트 전체의 클라이맥스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다음 주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녹음 대관이 예정되어 있는 등 아람음악당의 음향은 최고 수준이다라면서, “아람음악당의 뛰어난 음향은 베토벤 소나타로 관중과 교감하고자하는 백건우 선생님의 이번 공연 취지에 가장 부합할 공연장 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20일 전석매진으로 마친 프리마 돈나 조수미 콘서트에 이어 이번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도 클래식매니아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거장의 귀환다운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개요 : 거장의 귀환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 공연명 : 아람누리 개관10주년 거장의 귀환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일 시 : 6. 9 () / 오후 8

장 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 홀]

출 연 : 피아니스트 백건우

입장료 : R8만원 / S6만원 / A3만원

할 인 : 고양문화재단 회원 10%

주 최 : 고양문화재단

주 관 : 빈체로

문 의 : 고양문화재단 1577-7766, www.artgy.or.kr

 

 

공연 프로그램 소개 : 거장의 귀환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거장의 귀환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베토벤 소나타 16G장조, Op.31-1

베토벤 소나타 17d단조, Op.31-2 Tempest(템페스트)

베토벤 소나타 22F장조, Op.54

베토벤 소나타 23f단조, Op.57 Appassionata(열정)

*프로그램은 공연 당일 연주자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 KUN-WOO PAIK

백건우는 세계적으로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연주는 단순한 해석을 초월한 하나의 마술이다. 그 아름다움은 신들린 그의 손가락 끝에서 한 음 한 음 음악으로 쌓여, 음악적인 현실로 나타난다. 백건우의 터치는 아주 입체감을 가짐으로써 놀라운 힘을, 아니 전율을 일으킨다고 볼 수 있다.”

Figaro 신문

 

강철 같은 손, 벨벳 같은 터치, 수정같이 맑은 영혼을 가진 백건우는 너무나도 어려운 바흐를 승리로 이끌었다. ‘Toccata’는 천 가지의 불 같은 광채를 내고, ‘Chaconne’는 한마디로 황홀경이었다.”

프랑스 음악잡지 Le morde dela musique

서울에서 태어난 백건우는 10살 때 한국 국립 오케스트라와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으로 첫 콘서트를 가졌다. 다음 해에 그는 무소로그스키 모음곡 전람회의 그림을 그의 이름을 건 연주회에서 연주했다. 15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서 줄리어드 음악학교에서 러시아 피아니스트의 위대한 전통을 잇고 있는 로지나 레빈을, 1967년 런던으로 건너가 일로나 카보스를 사사하였고 같은 해 나움버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1969년 백건우는 리벤트리 콩쿠르의 결선에 올랐으며 같은 해 세계적인 권위의 부조니 콩쿠르에서 골드 메달을 받았다. 이후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디아파종상 수상, 프랑스 3대 음악상 수상 등으로 더욱 명성을 높였으며, 1972년 뉴욕의 링컨 센터에서 처음으로 라벨의 독주곡 전곡을 연주하였으며, 베를린 필하모닉 홀에 이어 런던과 파리에서 연주함으로써 라벨의 뛰어난 해석자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갔다.

 

1987년 백건우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프롬스 콘서트에 출연 하였으며, 19915월에는 폴란드 TV로 중계된 프로코피예프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안토니 비트 지휘의 폴란드 국립 라디오 오케스트라와 함께 프로코피예프의 5개의 협주곡 모두를 연주하였다. 이외에도 백건우는 미국과 아시아에서 정기적으로 연주하고 있으며, 유럽의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하여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 지휘의 러시안 스테이트 오케스트라와 함께 모스크바 12월 축제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였다.

 

백건우는 또한 19964월 보르도 오케스트라와 함께 3개의 바르톡 협주곡을 연주하였다. 1998년에는 RCA 레이블로 라흐마니노프 협주곡을 발매, 큰 호평을 받았다. RCA 레이블의 한 프로듀서는 러시아 사람보다 더 라흐마니노프를 잘 이해하는 연주자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레퍼토리는 바흐에서 슈톡하우젠, 부조니에서 스크랴빈, 리스트에서 메시앙에 이르기 까지 광범위하다. 그는 런던과 파리에서 6개의 리사이틀 시리즈로 프란츠 리스트의 솔로 작품으로 이루어진 뛰어난 음악 이벤트를 열었다. “백건우의 리스트 연주는 이 작품의 가슴 속 깊은 곳으로 청중을 끌어 들여 그 심장 박동을 느낄 수 있는 불가사의한 여행과도 같다.”라고 Le Matin지의 브리트 마생은 언급했다.

 

2000년에 그는 서울에서 열린 부조니 피아노 콘서트의 아시아 초연에서 연주하였다. 이런 화려한 경력과 함께 백건우는 19921, 스크리아빈 피아노 작품집 앨범으로 디아파종 상을 수상하였으며, 1993년 낙소스 레이블로 발매된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5개 전곡 녹음으로 다시 한 번 디아파종 상을 수상하는 동시에 프랑스 3대 음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이외에도 버진 레이블로 발매된 헝가리안 랩소디는 그라모폰 시상식에서 크게 호평 받았다. 그리고 2000년 데카와 계약을 맺은 후 첫 앨범으로 부조니가 편곡한 바흐의 오르간곡과 프랑스에서 주요상을 받은 두 번째 앨범 포레의 소품집이 출판되어 또 한 번 음악계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그는 안토니 비트 지휘의 바르샤바 필하모닉과 연주한 쇼팽의 피아노 작품 음반을 발매하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eafrontier.com/news/view.php?idx=1136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