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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문산보건지소는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해 710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간암, 담도암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기생충(11)검사를 시행하고 감염자에 대해 무료 투약을 실시한다.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장내기생충 퇴치사업으로 임진강 유역 어민 및 주민대상 기생충 검사를 실시해 지난 해 파주시 주민 1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생충 감염률이 1.4%(양성자14)로 전국 기생충 감염률 2.6%보다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장내기생충 검사는 감염 위험이 높은 어업종사자 및 민물어류 취급자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하고 민물고기 생식 경험이 있거나 기생충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문산보건지소에 신청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에서 기생충이 검출된 주민에게는 무료로 투약하고 3개월 후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어서 감염되는 것으로 1~2cm크기의 나뭇잎 모양의 기생충으로 사람에 감염되면 한달 후 성충으로 발육해 충란을 배출하고 체내에서 수명은 15년 이상이다. 사람의 몸에 들어오면 간의 담도에 기생하며 담낭염, 담도염, 패혈증, 담도암등을 유발하고 최근 WHO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간흡충을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간흡충등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고 민물고기를 다룬 조리 기구는 반드시 끓는 물에 소독하는 등 식습관 개선과 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문산보건지소 진료검진팀(031-940-561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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