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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자유로, 빗길 교통사고 '아찔' - 반대 차편에서 튕겨 넘어온 빗물로 운전자 시야가려 - 다행히 큰 인명사고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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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자유로 탑골IC-가좌IC 방면 탑골지하차도 인근 우천시 교통사고신고를 받고 먼저 도착한 경기소방 주엽119안전센터 소속 119대원들이 사고처리를 하고있다.

 

지난 15일 오전 10시 38분 경 제2자유로에서 탑골IC에서 가좌 IC방면 1차로를 달리던 검정 제네시스 한 대가 탑골지하차도를 지나 커브길에서 빗길에 미끌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에 의하면 사고 차량은 1차로로 추월하여 주행하던 중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우측 후미를 중앙분리대를 박으며 도로 한복판에서 180도를 돌고나서야 멈춰섰다고 전했다. 또 한 사고 직후 충격으로 인해 한 동안 차안에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고 전해 사고 당시의 아찔한 상황이 전해졌다. 이후 40대로 보이는 남성 운전자가 정신을 차리고 나와 비를 맞으며 주변에 부서져 떨어진 차량의 파편을 치우며 2차사고를 방지하기위해 움직였지만, 운전자는 오른쪽 허리 및 등에 통증을 호소하며 우왕자왕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이 사고차량 전 후방에서 2차사고 방지를 위해 차량 통제를 하며 사고 차량과 운전자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이 사고로 차량의 우측 후미 범퍼 및 후방 유리창이 크게 파손되었다. 하지만 다행히 차량 안에 다른 동승자는 없었으며, 운전자도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운전자는 1차로로 주행 중 반대쪽 1차로에서 달리던 차량에 의해 튀어온 빗물이 중앙분리대를 넘으며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의 전면 시야를 가려 속도를 줄이려는 순간 차가 돌아 당황했다고 전했다.

 

사고 발생 당시 공휴일이었지만 오전인데다 우천으로 인해 다행히 사고 구간 통행량이 많지 않았고, 다행히 뒤 따라오는 차량도 많지 않고 바로 뒷 차량 또한 안전거리 유지로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당시 먼저 목격한 운전자들의 발빠른 신고로 많은 통행이 예상되던 오후시간 전에 사고 처리가 원할히 이루어져 사고로 인한 심한 정체는 피할 수 있었다.

 


일산서부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사고 담당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우천 시 자주 발생 되고 있는 교통안전사고에 해당한다며, 당시 사고처리에 대해서는 다행히 동승자가 없고 운전자가 한명 뿐인데다 앞 뒤로 같이 달리던 차량이 많이 없어 또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광복절을 맞아 많아질 차량의 정체를 피하고 원할한 통행을 위해 사고 장소 도착 즉시 신속히 사고 차량을 갓길로 옮기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운전자 또한 차량의 파손에 비해 경미한 부상에 그쳐 인근 병원으로 구급차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고는 단순 보험처리로 마무리 되었다고 전하며, 고속으로 주행을 하는 도로에서는 운전자의 우천시 안전 운전 기본 메뉴얼을 반드시 지켜 1차로의 추월 운전은 피하고 반드시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속도를 낮추어 운전하길 당부했다.

 

자료 : The Weather Channel

한편, 기상청에 의하면 고양시 인근 지역에 다음주 월요일까지 우천으로 예보 되어있는 가운데 운전자들은 각별히 유의하여 우천시 교통사고가 없도록 안전운전에 유념하길 바란다.

 

윤경성 기자 yks47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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