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환경공단 금촌천 생태하천복원사업 1년 지연 이유는?! - 한국환경공단 생태하천복원사업 이용 시민의 안전과 편의가 1순위 - 국비지연...사유지 합의 원활하지 않아
기사수정

20147월부터 파주시 아동동 금촌 제1교부터 야동동 공릉천 합류부까지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하고 일산종합건설, 신성건설이 시공하는 파주 금촌천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이 시작 된지 약 3년이 지나서야 공사의 끝을 보이고 있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진행되어 마무리 공사에 접어든 금촌천 조경

생태복원사업의 일안의 도심하천 복원 공사내용에는 하천을 축제 및 보축(2.414m), 고수호안 및 저수호안 설치, 여울조성(3개소), 배수구조물 개선(15개소)하고, 홍수위 여유고 부족 구간에 옹벽 설치, 중로 1-105호선 도로 선형변경, 조경을 생물서식처 조성, 생태탐방로 식재, 옹벽녹화, 부대시설(징검다리 등)이 포함 되었다.

 

2014년 8월 공사당시의 금촌천 모습

예정 공사 기간은 20147월부터 20168월까지 약 1년 기간을 잡고 공사에 들어갔을 당시 금촌역 주변의 어둡고 임시 주차장처럼 되어버린 삭막한 조경이 밝게 변화 될 것을 지역 주민들은 기대했다. 무엇보다 금촌 주변에는 마땅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지 않아 작지만 산책정도는 가능한 하천 수변공원의 모습을 기대했다.

 

아직 공사 중이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인도를 먼저 설치하였다.

그러나 공사는 2016년 겨울 즈음 잠시 중단 되었다. 이로 인해 공사를 위해 설치해둔 가벽 등으로 좁아진 차도와 있지도 않은 인도로 출퇴근시간 지하철을 타기 위해 도로를 건너는 사람들과 출퇴근하는 차량들로 아슬아슬한 줄타기 같은 장면들이 더러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국환경공단 금촌천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 담당부서 관계자(이하 금촌천 생태복원사업 관계자)“(처음 계획과 달리) 국고의 지급 연기로 인해 1년 정도 공사가 지연되었다.”고 밝혔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일부 공사구간의 일부분

2017년 여름 잠정 중단되었던 공사는 다시 시작 되었다. 금촌천 생태복원사업 관계자는 완공일을 올해 말일로 예정하고 있지만 일부 공사 구간 사유지가 포함되어 보상 협의가 아직 진행이 안 되어 내년 상반기 중으로 까지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죽어있던 하천이 냄새도 안나고 이렇게 보기 좋게 바뀌어 너무 좋습니다.”

중간에 생긴 목조다리 때문에 더 이상 멀리 돌아서 가지 않아도 되어 너무 편합니다.”

여름에 비가 많이 올 때는 하천이 범람하여 무서웠는데, 이제는 걱정 안 해도 되겠어요.”

일부 구간 없었던 인도가 생겨 이제 안전하게 다닐 수 있어 넘 좋아요.”

 

아직 완공이 되지는 않았으나, 생물서식처 조성과 목조교량설치 및 도로 선형변경 등의 일부공사가 끝난 지금, 금촌역을 이용하거나 지나다니는 시민들의 긍정적인 목소리들을 들을 수 있었다.

 

새로운 목조교량을 이용하는 시민들

커플들이 새로 만들어진 목조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지나가다가 잠시 쉬면서 하천을 바라보기도 하는 등의 모습, 새로 생긴 카페 등 확실히 처음 방문했을 때는 없었던 모습들이 보였다.

 

경사로를 채택한 새 목조교량의 출입구(상), 복원하천조경을 바라보고 있는 시민(하)

특히 기존의 딱딱한 느낌의 하천교량과 달리 친환경적인 목조교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꽤 많았다. 목조교량의 중앙에는 생물서식처를 잠시 쉬어 바라볼 수 있도록 아치형으로 전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고, 교량을 올라가는 계단 대신 경사로를 채택하면서 몸이 불편한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목조교량의 중앙에 아치형 전망 장소를 만들었다. 한 커플이 앉아 조경을 즐기고 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하고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태하천복원사업은 환경부 정책지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제는 무분별한 도시개발이 아니라, 친환경적인 도시개발을 중점으로 하고 있어 이러한 사업이 확장 되고 있다. 현재 한국환경공단의 생태하천복원사업 기술 검토 건수는 201055건에서 2016160건으로 증가하였다.

 

케이프런티어 윤경성 기자  yks4755@naver.com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eafrontier.com/news/view.php?idx=1259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