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시비 이전 행사에는 고 김종삼 시인의 미망인과 유족을 비롯해 시비 이전사업에 큰 역할을 한 이제승 소흘읍주민자치위원장, 홍운기 포천시 경제생활지원국장, 장미환 소흘읍장, 대진대학교 교수, 지역 주민들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김종삼 시비를 조각했던 강릉대 최옥영 교수가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이번 사업은 국립수목원의 주차장 확장부지 내에 김종삼 시비가 위치해 시비의 이전이 불가피하게 됨에 따라 한국시인협회에서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로 이전을 추진하던 것을 소흘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제승)와 대진대학교 교수들이 한국시인협회 측을 설득해 고모리 저수지 내 친수 공간 조성사업 부지로 이전하게 됐다.



김종삼(1921~1984) 시인은 황해도 은율 출생으로 1947년에 월남해 약 216편의 시를 남겼으며, 한국시인협회에서는 순수 서정시의 거두로서 한국시문학사에 길이 빛날 족적을 남긴 시인으로 재조명 사업이 진행중인 인물이다.



특히 시인 김종삼의 시비는 2개의 타원형 상빗돌과 하빗돌로 이뤄진 특이한 모양으로 작품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eafrontier.com/news/view.php?idx=136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