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토당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2일(토) 덕양구 화정중앙공원에서 ‘청소년 the 심쿵!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소년 the 심쿵! 페스티벌’은 5월 청소년을 달을 맞아 진행한 청소년 축제로 20여 개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청소년동아리 14팀의 공연, 청소년 나눔 장터 등 공연ZONE, 체험ZONE, 장터ZONE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체험ZONE에서는 ▲팔지 만들기, ▲인권신문 만들기, ▲요리체험, ▲위안부소녀상 캠페인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으며 장터ZONE은 지역주민들과 청소년들이 참여해 책, 가방, 옷, 신발 등 다양한 중고물품과 액세서리 등을 판매했다.

공연ZONE에서 열린 청소년 ‘해피타임’ 공연에는 관내 중·고교 댄스동아리의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에서부터 능곡고 뮤지컬동아리 잭팟의 ‘레미제라블’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축제를 찾은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토당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노을학교’의 교사 및 학생들이 중고물품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수련관의 청소년 장학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기획부터 진행까지 고양시 청소년들의 주도로 추진됐다. 또한 수련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내 고등학교 학생회장단연합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축제기획단, 자원봉사동아리, 청소년기자단 등 다양한 청소년 자치기구가 참여해 더욱 의미 있었다.

청소년 대표로 축사를 발표한 고양시 고등학교 학생회장단 연합회 회장과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우리가 준비한 행사를 친구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모습에서 큰 보람과 성취감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