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송포동은 최근 관내 반찬업체인 양가찬방에서 관내 저소득어르신 및 장애인가구 20세대에 사랑의 동지팥죽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가찬방은 지난 9월에 송포동복지일촌협의체와 행복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10월부터 시행된 동협의체 특화사업인 ‘포동포동 사랑의 반찬나눔’ 사업에 참여, 저렴한 가격에 넉넉한 양의 반찬을 지원하고 있는 업체다.
양가찬방 대표는 “동지가 다가오니깐 어릴 적 추운 겨울에 먹던 동지팥죽이 생각났고 지금 반찬나눔을 받고 계시는 어르신들께 한 그릇 대접하고 싶었다”며 “별거 아니지만 팥죽 맛있게 드시고 어르신들도 저처럼 잠시나마 예전 추억에 한번 잠겨 웃음 지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훈훈한 마음으로 직접 만든 동지팥죽은 송포동복지일촌협의체 위원들이 대상자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팥죽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추운데 오늘 이렇게 생각지도 않은 동지팥죽을 가져다 주셔서 너무 고맙다. 예로부터 동지에 먹는 팥죽은 액운이나 질병을 막아준다던데 이 팥죽 한 그릇으로 힘이 더 나는거 같다”며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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