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백석1동은 지난 11일 지역공동체인 ‘히즈가든 문화 발전소(이하 발전소)’와 함께 지역사회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테마가 있는 돌봄 활동을 시작했다.
발전소는 지난해 말 구청에서 ‘작은 도서관’으로 지정받아 기타, 색소폰 등 악기를 배울 수 있는 음악교실, 책을 읽고 토론하는 독서교실과 미술교실 등 아동을 위한 다양한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 첫 사업으로 행복센터에서 추천한 2명의 아동을 문화교실에 등록 후 방한화와 문화상품권을 지급, 문화 활동을 지원했다. 아동들은 이곳에서 악기와 노래 및 독서토론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이외에도 발전소는 쓰레기 청소와 반찬 만들기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를 병행하며 주민들을 위한 마을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경환 소장은 “몇 년 전부터 주변의 공원 화장실 청소, 노인 돌봄 활동, 김장김치 배달 등의 활동을 해 왔으며 지역 주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기 위한 고민을 하다가 문화를 테마로 하는 발전소를 개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발전소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동들이 문화 활동을 통해 감성이 풍부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황규동 백석1동장은 “이 사업은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 실시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돌봄 활동으로 지역 아동들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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