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백석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공동체 돌봄 활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고양동부새마을금고 백석지점(지점장 이효근)과 협력하여 펼치고 있다.
좀도리는 밥을 지을 때 쌀을 한 움큼씩 덜어 모아두는 단지를 일컫는 남부지방의 방언이다. 좀도리에 모아 둔 쌀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였으며, 부녀자들이 근검하며 절약하는 정신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고양동부새마을금고를 방문하는 고객들과 직원들이 매년 십시일반으로 동전을 모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이나 현금을 후원하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펼쳐왔으며 1988년부터 시작해 그 수혜자는 300여 명이 됐다.
금년에도 백석1,2동 거주자 15명을 추천받아 1인당 20만원씩을 후원했다. 후원금은 평소 저축하는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상자들이 개설한 계좌로 입금된다. 후원금을 받은 B씨(70대, 여)는 “혼자 힘들게 살고 있는데 이렇게 지역사회에서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힘이 생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양동부새마을금고 이효근 백석지점장은 “작은 정성이 지역주민들에게 전해져 좀 더 따뜻한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며, 금년에도 좀도리 운동을 활발히 펼쳐 더욱 많은 분들에게 후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백석1동 김충현 동장은 “행복센터와 지역사회 기관들이 공동으로 펼치는 공동체 돌봄 활동이 올해는 활짝 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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