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복지일촌협의체는 보다 적극적인 지역자원 발굴을 위해 지난 설 연휴 기간 관내 음식점 5곳(서일순대국, 블랙롤스, 함흥면옥, 난리피자, 식빵연구소)을 방문해 후원모금함을 배부했다.

특히 서일순대국은 2018년 4월부터 관내 저소득 계층 20세대에 정기적으로 순대국 및 반찬을 후원하기로 협약을 맺은 음식점으로 이번 모금함 설치에 가장 먼저 응했으며 또한 협의체 위원들의 적극적인 홍보로 관내 많은 음식점에서 그 뜻을 이어받아 동참했다.

이번 후원모금함은 음식점 계산대 옆에 설치해 지역 주민들의 자유로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진행됐으며, 모인 성금은 추후 경기공동모금회로 기탁돼 어려운 이웃을 위한 특화사업 추진 및 성금 배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식사동은 홀몸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많은 도농복합지역으로 협의체 활동이 어느 지역보다 많이 필요한 만큼 이번 모금함 배부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완규 위원장은 “설 명절이라 바쁜 일정이었지만 모금함을 통해 앞으로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가 활성화 될 것을 생각하니 어느 때보다 뿌듯했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