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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스타필드 고양과 공공기여방안 추가 협상 끝에 50억 원 상당 추가 기부채납 성과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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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는 지난 220일 제229회 고양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덕양구 스타필드 고양 앞 근린공원 내 지하주차장 조성을 위한 공유재산변경()에 대해 기존 공공기여 방안 보다 대폭 확대된 공공기여 안을 관철시키며 안건을 통과시켰다.

 


당초 고양시가 제출한 2019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1차 변경() -삼송 4호 근린공원 내 지하주차장 및 공공도서관 기부채납-안건에 대해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수환)에서는 지난 13일 심의에 들어갔으나 스타필드 고양은 지역사회 커뮤니티 구성원으로 공공·민간의 상호 이익 추구와 지역사회에 편익 환원을 위해 공공성 기여 부분이 강화되어야 한다며 보류했다.

그러나 주차장건립은 특혜라는 민원과 별도로 스타필드 인근 아파트 22단지 주민들은 주차장 조기 건립 청원서를 제출하는 등 지역주민 간 갈등이 발생함에 따라, 주차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주민간의 갈등 해소가 최우선이라는 인식하에, 고양시의회(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 김수환)에서는 스타필드 고양측과 재차 협업방안을 논의하였던 것이며, 이에 스타필드 고양측에서는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제기한 도서관 건립 기부 채납과는 별도로 도서관 운영비로 연간 1억 원씩 20억 원을 고양시에 납부하고, 공원 복구비용 12억 원 이외에 추가로 15억 원의 자금을 투입하여 테마공원을 조성토록 하는 협업방안을 수용함에 따라 안건이 통과됐다.

 

위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스타필드 고양은 20197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2020년 말까지 공원 지하에 주차장 991(면적 37,386)을 건립하 전면 무료로 개방하고, 공원상부에는 기존 공원시설과는 달리 차별화된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지역 주민이 이용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인 공공 도서관(면적 1,232) 건립하여 고양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한편 스타필드 고양 인근 삼송4호 근린공원 내 지하주차장 건립 기부채납은 재호 국회의원(고양시 을)2017년 말에 처음 제안하였던 사안으로, 스타필드 고양이 완공(총 주차면적 4,218)된 이후 주말 방문차량이 급증하였고 인근에 2021년까지 MBN복합센터, 주거용 오피스텔 약 4,900실의 완공이 예정되어 있어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어 인근 주민들이 교통문제 해결을 강력 요구함에 따라, 삼송4호 근린공원(동산동 371번지 일대)내에 스타필드 측이 지하주차장을 건립하여 기부채납하고 20년간(2040) 스타필드에서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그러나 시유지를 제공키로 한 것을 두고 특혜 논란이 일자 공공기여 방안으로 공공도서관을 추가로 지어 고양시에 기부채납하기로 된 것인데, 이번에 추가로 고양시의회가 스타필드 측과 재협상을 통해 기존 공공도서관 건립 기부채납 외에 도서관 운영비와 테마공원 조성 비용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민간기업의 지역편익 환원사업에 한 획을 긋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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