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지난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화정동 별빛마을 9단지와 10단지 사이 보행자도로에 위치한 화단 중, 370여 미터 구간에 토사유출방지를 위한 경계목 설치작업을 실시한다.
덕양구는 가로수, 어린이공원 및 녹지대뿐만 아니라 보행자도로, 가로화단 등 녹지공간을 대상으로 제초, 잔디 깎기 등의 관리 사업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1990년대 화정택지지구 개발당시 조성된 별빛 9, 10단지 사이 보행자도로의 화단(약 750㎡) 안에는 느티나무 등 교목류 80여 본, 수수꽃다리 등 관목류 200여 본과 맥문동 등 다양한 지피식물이 식재돼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화단 내 수목이 성장해 생긴 그늘로 인해 지표에 식물이 자라지 못할 뿐 아니라 비가 내릴 때마다 보도로 토사가 쓸려 내려오는 일이 자주 발생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보행자도로 화단 내 토사유출 방지 사업을 통해 인근 지역주민들이 겪고 있던 불편함이 해소되어 보다 쾌적한 녹지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조속한 사업완료 및 현장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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