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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중산동, ‘항아리 속 맑은 중산하늘을 품은 전통장’ 주민과 함께 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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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중산동 새마을부녀회와 주민자치위원회는 관내 주민과 함께 햇살가득 자연을 닮은 전통 장 담그기교실을 개강했다.

 


날 오전 부녀회와 참여 주민은 장독대 시설이 완비된 청사 옥상에 모여 연간 장담그기 사업 과정에 대한 간단한 사전 설명을 거친 후, 항아리에 메주를 쌓고 소금물을 가득 채우는 작업을 약 한 시간 가량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한 한 주민은 작년에 부녀회와 함께 담갔던 장이 너무 맛있어 올해도 또 신청하게 됐다. 내가 직접 장을 담그는 뿌듯함도 크고 동네 주민과 함께하는 재미도 있어 참 좋은 기회라며 본 사업 시작에 기쁜 마음을 전했다.

 

사업은 새마을부녀회의 장 담그기 노하우를 제공하는 중산동만의 특화사업으로, 우수한 전통장 문화를 계승·보전하기 위해 2017년 청사 옥상 유휴공간에 장독대를 확충해 매년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중산동 직능단체와 주민이 함께하는 주민참여적 자치사업이다.

기준 중산동장은 중산동 특화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직능단체가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 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늘 작업한 장은 약 60일간의 숙성과정을 거쳐 오는 4월 메주와 즙액을 체에 밭쳐 분리 할 예정이며, 참여자들은 한 해 내내 행정복지센터 옥상의 장독시설을 오가며 스스로 담근 장을 가져다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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