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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화정2동, “우연히 만난 사례도 정성어린 복지서비스로!” - 방문간호사와 운동관리사가 청소년 비만관리도 함께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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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양구 화정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덕양구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운동관리사가 비만으로 친구관계와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가정을 방문해 건강진단과 상담 등을 진행했다.

 


대상 청소년은 키 165cm140kg의 체중으로 등하교조차 힘들어하는 고등학생으로, 여러 번 체중감량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중간에 포기해 자신감이 바닥인 상태였다.

 

우연히 출근하던 화정2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공무원이 길거리에서 구토를 하고 있던 정군을 발견하고 상담을 진행했고, 이후 맞춤형복지팀 사례관리회의를 통해 사례관리대상자로 지정됐다. 이후 지난 19고양시 통합 네트워크 사례관리 회의에 정군의 사례가 공유되고 보건소와 협력해 비만 및 건강관리, 심리상담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방문한 방문간호사와 운동관리사가 정군의 혈압과 당뇨 등을 체크했고, 식이요법 및 체력검사를 통한 맞춤형 체중관리 정보를 제공했다. 화정2동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체중감량 진행과 함께 심리상담, 복지지원서비스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학생의 아버지는 체중감량 효과가 있다는 주사, 약물 등을 사용해봤지만 구토 등 부작용으로 실패했는데, 이번에는 꼭 성공했으면 한다며 절실함을 드러냈고, 대상 학생 역시 몸이 가벼워지고 싶다. 아빠와 운동을 하게 되면 걷는 속도가 너무 달라 운동을 하기 싫었는데, 전문가인 운동관리사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대로 열심히 해보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맞춤형복지팀 담당자는 외모에 민감한 청소년시기에 비만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대상자를 위해 공공과 민간부문에서 필요한 모든 복지서비스를 검토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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