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일산1동은 지난 26일 동 직원, 고은정 도의원 및 통장협의회 회원 등 40여 명이 3.1절 제10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고자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일산1동 홈페이지 및 게시판를 통해 3.1절 태극기 달기를 홍보하는 한편 각 직능단체회원이 솔선수범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통장들과 함께 일산전통시장 주변에서 거리 캠페인도 진행했다.

일산역은 일제강점기 기간 경의선의 중심역이자 고양군 독립 운동가들의 주요 활동지역으로 일본헌병이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수색역 이전에 있어 국내에서 중국으로, 다시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던 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왕래하던 곳이다.

특히, 3월 26일 일산리 일산장(場)날을 맞아 500여 명이 인근의 면사무소로 몰려가 독립만세를 부르며 대규모의 만세운동을 벌였던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김동원 일산1동장은 “3.1절 제100주년을 맞아 민족자존과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했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는 의미 있는 날이 되길 바라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세대가 동참해 일산1동에 태극기 물결이 넘쳐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1동은 주민들이 쉽게 태극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태극기 판매대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오염되거나 훼손된 국기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국기수거함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