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 1.~5. 15.)을 맞아 지난 2일 북한산국립공원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들의 안전산행을 당부하며 산불예방을 위한 봄철 ‘산불조심 캠페인’을 실시했다.

덕양구는 산불조심기간 동안 ▲대책본부 설치‧운영,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5명을 확보해 산림인접지역에서의 소각행위 예방 등 순찰 및 진화활동 전개 ▲취약지역 83곳에 대한 책임담당공무원 지정 등을 통해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산불조심 캠페인’은 등산객들의 사소한 실수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하면서 산행을 하는 등산객 등에게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덕양구 환경녹지과 직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북한산국립공원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조심 어깨띠를 착용하고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는 물론 나들이철 등산사고 예방요령 등을 알리고 홍보물품을 배부하면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산불예방은 행정기관 자체만으로는 성과를 거두기가 어렵다”며 “가급적 산과 인접한 지역에서는 일체의 소각행위를 자제하고 등산 시에는 화기 및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는 등 산불예방을 위해 시민 모두가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