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효자동은 지난 21일 관내 직능단체(주민자치, 통장, 새마을부녀회·지도자, 시민안전지킴이 등)를 중심으로 지축지구로 연결되는 삼송로 일대의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했다.

해당 지역은 지축지구 공사현장으로 인한 분진·무단투기 등으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곳으로, 인근 주민들은 이번 대청소로 인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지축지구는 올 8월 행복주택 890세대 입주를 최초로 앞두고 있어 주변 환경 정리가 시급한 상황이었으며, 내달 26일부터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대청소는 덕양구청의 협조를 받아 ‘도로재비산먼지 제거차량’도 함께해 효과를 극대화 했으며, 동 행정복지센터는 주기적으로 인근 지역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최희례 효자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기존 원주민들과 향후 입주 예정인 2만2천 여 새로운 효자동 식구들이 오랜 기간 함께 살아왔던 정(情)이 있는 마을로 느낄 수 있도록 관내 직능단체 모두 합심해 차근차근 준비할 것”이라며 “이번 대청소를 계기로 사람 냄새나는 아름다운 마을 효자동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