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마두1동과 정발산동은 불어오는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초화식재로 아름다운 마을가꾸기에 나섰다.

이번 초화식재를 위해 각 동의 여러 직능단체가 힘을 모아 동 행정복지센터와 쓰레기 무단투기가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화단 조성에 나섰다.

마두1동은 지난해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던 정발고 담장 아래에 화단을 조성해 무단투기 방지효과를 톡톡히 보아, 올해도 이어 깨끗한 마을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12일 초화 1천8백을 식재했다.

정발산동 역시 지난해 무단투기 상습지역이던 저동고 후문 통학로에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꽃길을 조성한 바 있으며, 지난 18일에는 다가오는 꽃박람회와 봄을 맞이하여 저동고 후문 화단에 페튜니아 등 초화 3천본을 식재했다.

동 관계자는 “초화관리를 위해 직능단체와 학교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며,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꽃의 도시의 면모를 보여주고 관내 현안인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는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