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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민선7기 1주년, 후대에‘되살려 물려주는 환경’ 선물2 - 내집 앞 푸른 숲과 맑은 하천, 나무권리선언과 도심숲 조성 - 장항습지 EAAFP등재와 한강하구 생태·역사·관광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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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앞 푸른 숲과 맑은 하천, 나무권리선언과 도심숲

고양시는 지난 3월 말, 일산 호수공원에서 전국 최초로 나무권리선언을 선포했다. 가로수의 무분별한 가지치기를 제한함과 동시에 30년 이상 된 나무의 벌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새로운 택지개발지구에 대한 가로수 2열 식재를 의무화하여 도시열섬화 및 미세먼지를 줄여나갈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나무권리선언을 기초로, 고양시에는 도심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이 조성되고 있다. 2022년까지 총 28개소의 쌈지공원·도심숲·가로숲 조성을 약속했고, 올해 내 총 18개소가 완성될 것으로 보여 조기달성이 예상된다.

 


또한 대장천·도촌천·창릉천에 이르는 약 20km 구간에, 100리 푸른 숲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30억의 예산을 확보했고, 도시 열섬화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하고 생활권 주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공유임야 특별회계 적립금’ 287억 원을 장기미집행공원 토지매입비로 편성하여 협의보상을 추진하고 있다. 실효를 앞두고 있는 토당 제1공원과 관산근린공원을 우선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장항습지 EAAFP등재와 한강하구 생태·역사·관광벨트

지난 5, 고양시의 장항습지가 세계적인 생태자원으로 공식 인정되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이하 EAAFP)에 등재되었다. 장항습지가 생물다양성이 우수한 이동성 물새들의 국제적 서식지로 인증 받았기 때문이다.

 


람사르협약은 물새 서식처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중요 습지를 보호하는 국제기구다. 람사르 동아시아 사무국이 EAAFP와 파트너이며 등재기준이 동일한 점 등으로 미루어, 고양시는 장항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이 머지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강하구 군 철책선 제거사업에도 속도를 냈. 한강을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기 위하여 략적 효용가치를 상실한 행주산성~일산대교 구간 철책선 12.9km를 지난 4월 말 제거 완료했다. 평화누리·자전거길 단절구간도 8월 달까지 정비 완료 후 개방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물길을 따라 살아나는 경제와 평화를 주제로 한강하구 생태·역사·관광벨트 유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호수공원-정발산-한류천-한강하구 구간을 녹지와 문화콘텐츠로 연결한다. ‘새로운 경기정책 2018, 경기 First’ 대상을 수상하여 도비 50억을 확보했고, ‘2019 생태테마 관광육성 공모에도 선정되어 국비 5.4억을 챙겼다. 장항습지가 공인받고, 철책선 제거가 마무리되면서 한강하구 생태·역사·관광벨트 유치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향후 고양시의 또 다른 대표 관광자원으로 부상하여,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창릉 3기 신도시 개발에서도 권역별 중앙공원(6) 330규모의 공원·녹지를 조성하고, 특히 30사단 부지에는 서울숲 2배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하는 등 환경에 대한 고양시의 남다른 시정철학을 반영했다. 서오릉 문화재구역은 창릉지구에서 제외하고 중심부터 1km 이격·신설하여, 인근에는 아파트를 짓지 않을 예정이다.

 


105만 거대 인구와 군 제한구역, 개발제한구역, 비교적 넓은 녹지구간 등 고양시만의 차별적인 요소를 고려한 색다른 환경정책들이 추진 중이다. 한강 생태·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 추진과 더불어, 고양시의 환경대책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국제적 약속인 파리기후협약 준수를 위해 종합적인 분석진단을 통한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성실히 이행하겠다, 장항습지 람사르 등록과 한강하구 생태역사관광벨트도 잘 추진해서 시민의 쾌적한 환경권을 보장하고, 잘 보전된 환경을 후대에 물려주어 도시의 미래가치도 제고 하겠다”, 이재준 고양시장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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