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뫼도서관은 여름방학 특강 ‘열 살, 책 한 권을 완독하다!’를 진행한다.

여름방학동안 한 권의 책을 완독하는 프로그램으로 ‘글’책으로 넘어가는 시기인 초등학교 3학년이 참여 가능하며, 8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4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열 살은 ‘그림’책에서 ‘글’책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에는 아이들에게 ‘글’책 한 권을 완독한다는 것이 버거울 수 있다. 그림책에 비해 그림의 양이 줄어들고 글의 양이 많아지며 어휘도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번 특강은 이러한 독서과도기인 아이들에게 책 한 권을 완독하는 경험을 하게 함으로써 책읽기의 자신감을 길러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도서는 ‘신호등 특공대(김태호 지음, 문학과 지성사)’이며, 강의는 남궁옥 책놀이 강사가 진행한다. 총 4회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함께 책을 낭독하고, 책의 내용을 토대로 어휘퀴즈, 공감카드 만들기, 대본 쓰고 인형극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여름방학동안 책 한 권을 완독하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독서능력을 키우고 글책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7월 24일(수)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www.goyanglib.or.kr)에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뫼도서관(☎031-8075-910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