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고양시 직원들의 봉사활동 모임인 ‘공무원 사랑의 가정도우미’ 회원들이 주말을 반납하고 모였다.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독거노인 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도배장판 교체 봉사를 위해서다.
배우자와 사별 후 홀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보호를 받으며 거주 중인 A 할머니는 노후 된 벽지, 장판 등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거주 중이었다. 봉사자들은 곰팡이 제거 및 도배 및 장판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봉사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벽과 장판이 깨끗이 단장되자, A 할머니의 얼굴에도 환한 미소가 번졌다. “추석에도 찾아오는 사람 없이 쓸쓸한 명절을 보냈었는데, 휴일에 이렇게 애쓴 봉사자들 덕에 낡은 집이 새집처럼 변했다”며 좋아하셨다.
봉사단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린 것 같다.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사랑의 가정도우미’는 고양시 공무원들 약 80여 명이 참여하는 봉사활동단체다. 1999년부터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주로 주거환경이 필요한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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