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5일 주민자치위원 및 동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사랑의 고구마 캐기’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6년째인‘사랑의 나눔텃밭’은 위원회가 마을 유휴자원인 안곡습지 내 휴경지를 텃밭으로 개간해 작물을 재배하고 그 판매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사업이다.
주민자치위원회는 고구마 순을 식재한 후 풀 뽑기, 물대기, 고구마순 정리 등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텃밭을 가꾸었고, 마침내 그 결실을 수확하기 위하여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고구마를 사러 온 주민들은 고봉산 자락의 맑은 정기를 먹고 자란 신선한 고구마에 만족해하며, 소외된 이웃을 돕는 좋은 취지에 망설임 없이 고구마를 구매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중산동 주민자치위원회 안종율 위원장은 “텃밭을 가꾸는 일은 손이 많이 가지만 신선한 로컬푸드를 직접 생산하고 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어서 참 뿌듯하다. 판매 수익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소감을 밝혔다.
함께 행사를 진행한 남기준 중산동장은 “앞으로도 직능단체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등 다양한 계획을 추진해 이웃과 따뜻한 사랑을 함께 나누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익금은 지난 6월 위원회가 진행한 나눔바자회 수익금과 함께 전액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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