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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과 나누는 일산거리문화사랑 축제, ‘일산로636DAY’ - 거리마다 노래와 음악 연주가, 그리고 상점마다 마을주민이 북적북적 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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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01 : 일산로636DAY, 해설이 있는 쉬운 클래식 공연]

10월 19일 토요일 대화동 일산로636번길 일대에서 ‘2019 일산로 636길 축제’가 진행됐다.

다소 노후 되고, 뒷거리 같이 여겨지던 일산로 636길(대화동)에 몇 년 전부터 작지만 특색 있고,
예쁜 까페, 식당, 공방 등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일산 거리를 사랑하는 청년들과 상점 주인들이 함께
이번 축제를 기획하여 진행하게 된 것이다.

 

[사진02 : 일산로636DAY, 플리마켓 현장]



 축제를 위해 거리 상점마다 대표 메뉴들을 할인하고(5개 카페, 2개 식당, 1개 공방), 10여개의 플리마켓 고양시 청년 마케터들이 축제에 동참했다. 거리에서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었고, 카페에서는 시간별로 강연과 공연(클래식, 마술, 연주 등)이 진행되었다. 찾아가는 사진관 개념의 ‘순간 사진관’에서는 흑백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동네 청소년들이 진행하는 사진전시와 아이들이 추억의 놀이(지우개 따먹기, 묵찌빠, 오목)를 하고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부스도 마련되었다.

 

 

사진03 : 일산로636DAY 플리마켓 셀러, 마을 주민들]

 

 “정발산동에 상권이 발달하며 ‘밤리단길’이라는 이름이 붙고,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찾는 거리가 된 것같이 ‘일산로 636길’도 새로운 이름이 붙고, 한 번 와본 사람들이 다시 찾고 싶은 거리가 되어서 이 곳 상권이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 축제 기획에 동참한 청년 봉사자

“거리마다, 상점 마다 어린 아이에서부터 청년들, 어른들까지 붐비고, 곳곳에서 노랫소리, 음악연주가 들려오는 것이 너무 좋아요. 우리동네 거리가 이렇게 좋은 곳이었나 싶어요. 이런 행사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어요.” - 축제에 참가한 지역주민

“일하다 말고 너무 좋아보여서 구경나왔어요. 우리 가게 앞이 늘 조용하고 쓸쓸했는데 젊은 사람들도 많고 활기찬 모습들 보니까 정말 좋네요. 가게 온 손님들이 창문으로 구경도 하고, 저희 가게가 이번 행사 덕을 많이 보는 것 같네요.” - 축제 할인 행사에 동참한 상가 대표

 


사진04 : 일산로636DAY 거리공연]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본 행사는 저녁 8시 까지 진행되었다. 가을밤 온 마을에 잔잔히 울려 퍼지는 하모니카 연주소리는 마을 주민들 모두의 마음에 감동을 전해주었다. 축제를 기획하고, 모든 진행에 동참한 청년들은 행사장 뒷정리와 청소까지 끝까지 열정을 다했다. 그런 모습을 통해 마을을 변화시키고,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는 그들의 노력이 여실히 드러났다.

 

[사진05 : 일산로636DAY 스태프, 일산거리문화를사랑하는사람들]

다음번 행사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저 이곳 일산로 636길이 다시 찾고 싶은 거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입니다. 그런 마음이 또 다시 모아지면 오늘 축제보다 더 훌륭한 축제가 자연스럽게 마련되리라 믿습니다.”- 정연선 일산거리문화를사랑하는사람들 대표 라고 답했다.

 

본 축제는 광고회사 ‘미디어오픈’과 ‘십대교회’의 후원, ‘일산거리문화를사랑하는사람들’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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