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 대화도서관은 코로나19로 일상에 공백이 커져버린 2020년을 각자의 공간에서 독서로 마무리 짓고 이 기회를 통해 지속적인 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오는 16일부터 ‘10주간의 독서일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서문화 기획자이자 독서커뮤니티 ‘우리의 대화’의 권인걸 대표가 가이드를 맡은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16일부터 12월 18일까지 10주간, 온라인 화상회의 줌(Zoom)과 네이버 카페, 카카오톡 등으로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고양시민 20명이다.

‘10주간의 독서일주’는 꾸준한 독서로 일상을 가꾸어가는 온라인 독서클럽 프로그램으로, 10주간 각자 읽고 싶은 책 8권과 지정도서 2권을 자신만의 속도로 읽고 한주간의 독서활동을 기록하고 공유하며 다른 사람들과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관계의 단절과 소외감, 사회적 고립감 등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독서와 비대면 대화로 일상의 공백을 차곡차곡 알차게 채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 신청은 9월 29일(화)부터 고양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goyanglib.or.kr) 에서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화도서관 문화행사 담당자(031-8075-9123)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