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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민 참여 ‘트리니팅 사업(나무에 손뜨개 옷 입히기)’ 추진 고양관광정보센터-일산문화공원 잇는 108그루 가로수에 손뜨개 옷 입혀…내년 2월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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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이재준)는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일산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일산문화공원의 가로수 108그루에 손뜨개 옷을 입히는 트리니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트리니팅(tree knitting)이란 나무에 손뜨개 털옷을 입혀 겨울을 나게 돕는 것이다. 시는 지난 171차로 정발산역 고양관광정보센터 주변 나무 20그루에 알록달록 예쁜 옷을 입혀주었다.

 


오는 30일에는 2차로 일산문화공원 메타세콰이아 길을 따라 88그루의 나무에 개성 있는 옷을 입힐 예정이다.

 

1차로 완성한 현장을 보고 사업 참여를 신청한 화정동 김○○ 씨는 각자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서로를 위로하고 마음 나누는 따뜻한 사업으로 느껴져 신청하게 됐다.”나도 시간을 들여 예쁜 니트로 나무의 겨울나기도 돕고 연말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트리니팅 2차 사업 참여 시민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각자 담당한 나무에 직접 짠 털옷을 입히게 된다. 작품들은 내년 2월까지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시민의 우울함이 가중되고 크리스마스나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시민이 참여하고 각자 완성한 작품들 관람도 하면서 작은 위로라도 받는 연말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트리니팅 사업의 과정과 결과 모두 참여자들은 물론 보는 이들의 가슴에 뜻깊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시민이 만들고 참여해 함께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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