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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이재준)가 대기오염의 주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농업부산물 불법소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농업부산물 파쇄 비료화 사업을 추진한다.

 

농업부산물 파쇄 비료화 사업은 관내 소규모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고춧대, 깻대, 콩대 등의 농업부산물 파쇄를 무료로 지원함으로써 농업부산물의 비료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도농복합지역인 고양시의 특성상 소규모 농지가 많다보니 농업인들이 농업부산물을 적치할 공간이 부족하고 파쇄기 이용도 어려워 농업부산물의 처리가 곤란한 여건이었다. 때문에 그동안 농업부산물에 대한 소각 행위가 관행적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불법소각은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물질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화재발생의 위험이 있고 인근 주민과의 갈등 원인이 되는 등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시는 이번 농업부산물 파쇄 비료화 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며, 상반기 사업은 이달부터 시작해 영농기 이전인 4월 중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파쇄 지원을 원하는 희망자는 고양시 민원콜센터(031-909-9000)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고양시 기후에너지과 관계자는 농업부산물 파쇄 지원을 통해 소규모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파쇄 비료화 사업과 함께 미세먼지 감시단 운영을 병행해 불법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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