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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는 활력을 공간에는 가치를… 2 - 고양시, 도시재생 바짝 속도 내며 도심 곳곳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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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 드론센터, 일산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가시화5개 지역 핵심 사업 본격화



고양시는 덕양구의 원당·화전·삼송·능곡 등 4곳과 일산서구의 일산 1곳 등 총 5곳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대표적으로 화전지역의 화전 드론앵커센터’, 일산지역의 일산 복합커뮤니티센터’, 능곡지역의 토당문화플랫폼등을 꼽을 수 있다.




화전 드론앵커센터는 덕양구의 경의중앙선 화전역 인근에 4,775부지에 지하1,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140억원이 투입돼 실내비행체험장, 드론 기업·연구개발 공간으로 꾸며지며 다음 달 착공해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 고양시의 드론산업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산 복합커뮤니티센터526억원의 예산을 투입, 일산서구의 경의중앙선 일산역 앞에 연면적 21,000에 지하2층 지상13층 규모로 건립된다. 일산서구보건소, 공동육아나눔터, 창업 공간 등 행정·복지 기능이 집약된 복합 건축물과 행복주택 132세대가 입주하는 아파트로 구성된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으로는 드물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해 행복주택의 건립과 운영관리를 맡는다. 올해 말 착공해 20233월 준공 예정이다.




2019년 가장 늦게 도시재생 사업을 시작한 덕양구 능곡지역은 구()능곡역사를 리모델링한 토당문화플랫폼이 지난해 10월 준공하면서 빠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토당문화플랫폼은 이달 말 개관하며 카페·전시장·주민 교육장·공유주방 등으로 꾸며져 능곡 주민들의 새로운 문화예술 복합공간이 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토당문화플랫폼의 3개 공간에 능곡1904, 공감1904, 키친1904’라는 이름을 직접 짓는 등 높은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이 밖에도 덕양구 삼송의 마을 집수리 지원’, 능곡의 능곡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등이 주민의 호응이 높다.

덕양구 삼송동 268-1번지 지역은 2007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 개발보다 보존에 무게를 두는 자연취락지구로 노후 건축물이 많다. 시는 마을 특성에 맞게 지은 지 20년 이상 된 주택을 대상으로 지붕·창호·담장 등의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20194, 20208호의 수리를 완료했으며 202118호 등 2022년까지 총 40호 주택 수리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직접 도배, 가구리폼 등 간단한 집수리를 할 수 있도록 집수리 아카데미도 진행하고 있다. 40년의 세월을 견디며 깨진 기와 사이로 비가 새던 집들이 새로운 지붕으로 갈아입으며 마을 풍경을 바꾸고 있다.


50년 역사를 가진 능곡전통시장 활성화도 추진 중이다. 능곡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점포 수리, 먹거리 개발, 능곡시장 브랜드 개발을 통해 오랜 세월 명맥을 이어온 70여개 점포 살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덕양구 주교동에 지난해 4월 준공한 배다리 행복나눔터는 마을 주민들의 소통 공간이다. 11억원의 예산을 투입, 노후 상가를 매입해 리모델링했다. 특히 건물 1층을 기존 상인들에게 재 임대, 원주민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Gentrification) 현상을 방지하며 지역 주민과 상생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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