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9일, 관내 지역아동센터인 하늘그림과 아가페21에 컵밥과 두유 15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된 탓에 지역아동센터 내 식사 제공이 어려워진 것을 우려한 이번 후원은, 가정 돌봄으로 전환된 아이들에게 기쁜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늘그림 지역아동센터와는 2015년부터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를 통해 인연을 이어와 이번 후원이 더욱 특별하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빵 나눔 봉사가 중단되었으나 컵밥과 두유 나눔으로 올해 다시 이웃의 정을 베풀 수 있게 됐다.
배영민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은 “지역아동센터 대상이 한창 크는 아이들이기에, 모자라게 끼니를 때우지 않도록 식품을 후원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해 위원회에서 많은 도움이 되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후원받은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아동센터 운영 상황이 어려워져 이번 후원이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좋은 인연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한 목소리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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