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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청소년 성장, 코로나19로도 멈출 수 없어 1 - 코로나19 시대에 맞춰라…고양시 청소년 비대면 프로그램 활약 - 급식배달에 방문 숙제점검까지…입시 박람회는 ‘메타버스’로 무대 옮겨 - 청소년 독서‧문화 응원 프로젝트…책과 공연 마음대로 골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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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메르스나 사스처럼 금방 지나가겠지라고 생각했어요.”



코로나가 길어져 학교도 문 닫고, 낮엔 집에서 혼자 지냈는데, 청소년수련관 선생님들이 급식도 배달해 주고 줌 수업 할 때마다 응원해 줘서 힘이 났어요

중학생 2학년인 A군은 고양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 중인 비대면 프로그램에 대해 이 같이 만족해했다.


812일은 국제연합이 제정한 세계 청소년의 날이다.

3년 주기로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인 청소년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는 청소년도 예외가 없었다. ‘학교생활사회에 대한 신뢰에 대해 부정적 반응이 40%를 웃돌고 일주일간 야외에서 신체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비율 역시 60.9% 로 높게 나타났다. 통계를 발표한 여성가족부는 비대면 활동 프로그램의 개발보급이 적극 모색돼야함을 강조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청소년은 인생의 보석이다. 이들의 학습권미래권 수호를 위해 우리는 적극 고민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맞춘 비대면 프로그램과 청소년에게 유익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모색해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전인적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시대에 맞춰라고양시 청소년 비대면 프로그램 활약


고양시가 코로나19에 맞춰 입시 풍속도를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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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전국 최초로 드라이브 인 입시설명회를 열었던 고양시가 올해는 메타버스(meta 가상 + universe 현실세계)’ 기술을 접목, 대학 입시 박람회장을 온라인 가상공간으로 이동시켰다.


수능을 100여일 앞둔 지난 7, 고양시에서 추진한 ‘2022년 수시대학 입시박람회에는 61개 대학이 참가하고 학생 2천 여명이 접속해 성황리에 끝났다. 오프라인보다 생동감은 떨어지지만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마우스 클릭만으로 원하는 대학을 요모조모 살펴보고 입학사정관에게 질문의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고양시에서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를 접목한 입시 박람회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편리하게 각 가정에 알찬 정보 제공이 가능했다.


고양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위해 맞춤형 온라인 학습멘토링도 진행한다. 관내 초고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멘토가 돼 줄 대학생 100명을 투입해 자기 주도적 생활관리 및 학습역량 증진에 힘쓴다. 이에 참여한 대학생 멘토 B군은 어렸을 때 외동으로 자라 누군가 길잡이가 돼줬으면 하는 바램이 컸는데, 이제 내가 그 역할을 하게 돼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작년 하반기 6개월간 고양시청소년재단을 통해 운영된 비대면 방식 프로그램에는 총 12만 여명의 청소년들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면 방식으로는 9만여 명이 참가, 21만여 명 고양시 청소년들이 이용했다. 고양시 전체 청소년 인구(9~24)18만여 명에 이르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임을 감안할 때 고무적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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