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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청소년 성장, 코로나19로도 멈출 수 없어 2 - 코로나19 시대에 맞춰라…고양시 청소년 비대면 프로그램 활약 - 급식배달에 방문 숙제점검까지…입시 박람회는 ‘메타버스’로 무대 옮겨 - 청소년 독서‧문화 응원 프로젝트…책과 공연 마음대로 골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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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사각지대없앤다저소득층 청소년 지원 활발

진로에 대해 막연했었는데, 배움누리 선배님들께 진로 멘토링을 들으니 저도 미래에 대해 더 꿈꾸게 됐어요


지난 4배움누리는 청소년 22명을 대상으로 전문분야 직업군을 초빙해 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직업군으로 조사된 각 분야 배움누리 졸업생들을 초청해서다.


고양시에서 10년 째 추진하고 있는 고양시-KB 배움누리사업은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 지원 시설이다. 공부에 대한 의지가 있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사교육의 기회가 없는 학생들에게 학습지원 및 대학진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금년도 8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민은행 후원금 7천만 원과 고양시 예산 14천만 원을 투입해 운영 중이다.


저소득층 자녀 등 120명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토당·일산서구 청소년수련관과 성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 중인 방과후 아카데미 역시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담당자들은 학생들을 위한 도시락과 간편식, 체험 키트 등을 배달하며 학습지 과제를 풀었는지도 점검했다. 늘 대면하던 선생님을 줌(Zoom)으로 접하게 돼, 얼굴도 모르는 EBS 강사와 수업하는 것보다도 반갑게 참여하고 수업 반응도 좋았다. ‘자녀의 식사가 제일 염려되었는데 그 부분을 해소해 주어 감사하다는 학부모들의 인사도 이어졌다.


올해 최초 시행되는 고양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지원사업은 913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지원대상은 만 29세 이하 국민기초 수급차상위법정 한부모가족 등 복지대상과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의 장애 대학생 및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이다. 지원 금액은 대학 등록금 중 타 기관에서 지원받은 장학금을 뺀 본인부담 등록금을 기준으로 국민기초 수급 대학생은 100%, 그 외 지원 대학생은 50%이며 최대 지원금액은 100만원이다.


내 맘대로 책 선택하고 공연 골라본다친구야 책방 가자’, ‘친구야 공연장 가자


청소년 응원 프로젝트인 친구야 책방가자친구야 공연장 가자도 올해 처음 운영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이 높아지고 문화생활을 누리기 힘든 청소년을 위해 사업을 구상, 전액 시비로 사업비를 마련했다.


청소년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한 친구야 책방가자는 인당 15.000원 씩의 도서교환권인 고양 북페이를 증정하는 사업이다. 33개 지정된 동네책방에서 본인이 읽고 싶은 책(참고서잡지문구류 제외)을 직접 구입하도록 함으로써 동네 서점도 살리고 학생들의 독서문화도 진작시킬 수 있다.


지난 7월 말까지 83개 중고등학교에서 55천여 명의 학생들이 신청했다. 시는 오는 9월 초까지 초등학생 56학년 18,000여 명을 대상으로 추가 접수를 받는다. 희망을 원하는 학교는 고양시 평생교육과에 문의하면 된다.


친구야 공연장 가자는 관내 학생(6) 5천명에게 2만 원 권 상당의 고양아트페이(공연예매권)’를 지급한다. 현재 고양아람누리와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상영 중인 레미제라블’, ‘호두까기인형’, ‘모짜르트’, ‘내 마음 속 어린왕자10편 중에서 골라 볼 수 있다. 지난 달 까지 35개 학교 총 2800여명의 학생이 신청했다. 고양아트페이를 수령해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공연예매를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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